검찰, ‘재벌 3세·경찰청장 아들’ 등 대마사범 20명 적발
입력 2023.01.26 (10:56)
수정 2023.01.26 (1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부유층 자제 등 20명이 적발돼 1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 씨와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 씨 등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인 홍 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흡입하고 주변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 홍종열 회장의 손자도 여러 차례 대마를 사고 팔거나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안모 씨는 대마를 흡입했을 뿐 아니라 직접 재배까지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모 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도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9월 대마 재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또다른 김모 씨에 대해 보완수사에 나서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부유층 자제들이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급선을 만들어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 씨와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 씨 등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인 홍 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흡입하고 주변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 홍종열 회장의 손자도 여러 차례 대마를 사고 팔거나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안모 씨는 대마를 흡입했을 뿐 아니라 직접 재배까지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모 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도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9월 대마 재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또다른 김모 씨에 대해 보완수사에 나서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부유층 자제들이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급선을 만들어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재벌 3세·경찰청장 아들’ 등 대마사범 20명 적발
-
- 입력 2023-01-26 10:56:52
- 수정2023-01-26 11:18:09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부유층 자제 등 20명이 적발돼 1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 씨와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 씨 등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인 홍 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흡입하고 주변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 홍종열 회장의 손자도 여러 차례 대마를 사고 팔거나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안모 씨는 대마를 흡입했을 뿐 아니라 직접 재배까지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모 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도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9월 대마 재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또다른 김모 씨에 대해 보완수사에 나서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부유층 자제들이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급선을 만들어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 씨와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 씨 등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인 홍 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흡입하고 주변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 홍종열 회장의 손자도 여러 차례 대마를 사고 팔거나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안모 씨는 대마를 흡입했을 뿐 아니라 직접 재배까지 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김모 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도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9월 대마 재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또다른 김모 씨에 대해 보완수사에 나서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부유층 자제들이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고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급선을 만들어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김청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