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만 물동량 2.3% 감소…“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영향”

입력 2023.01.26 (11:24) 수정 2023.01.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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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15억 4천585만t(톤)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한 13억 472만t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 등 수입 원자재의 국내항 운송이 늘며 전년 대비 4.7% 증가한 2억 4천113만t을 기록했습니다.

항만별로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대비 각 4.0%, 7.8%, 5.0% 감소하는 등 대다수 항만 물동량이 줄어들었는데 울산항은 5.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2천881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천644만TEU로 집계됐는데 중국(-3.7%), 일본(-3.0%), 러시아(-25.3%) 등 주요 국가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환적은 1천215만TEU를 기록해 전년 대비 4.2% 줄었습니다.

항만별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부산항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2천207만TEU를 기록했고 인천항은 4.9%, 광양항은 12.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10억 4천265만t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광양항(-6.8%), 인천항(-5.7%) 등은 감소했으나 평택·당진항(0.5%), 울산항(6.1%), 대산항(2.3%) 등은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처리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4억 6천728만t을 기록했는데 원유·석유가스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 물동량이 소폭 증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광석은 철강제품 수요 둔화, 제철소 태풍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한 1억 2천794만t을 처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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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6 11:24:11
    • 수정2023-01-26 11:24:41
    경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15억 4천585만t(톤)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한 13억 472만t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 등 수입 원자재의 국내항 운송이 늘며 전년 대비 4.7% 증가한 2억 4천113만t을 기록했습니다.

항만별로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대비 각 4.0%, 7.8%, 5.0% 감소하는 등 대다수 항만 물동량이 줄어들었는데 울산항은 5.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2천881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천644만TEU로 집계됐는데 중국(-3.7%), 일본(-3.0%), 러시아(-25.3%) 등 주요 국가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환적은 1천215만TEU를 기록해 전년 대비 4.2% 줄었습니다.

항만별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부산항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2천207만TEU를 기록했고 인천항은 4.9%, 광양항은 12.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10억 4천265만t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광양항(-6.8%), 인천항(-5.7%) 등은 감소했으나 평택·당진항(0.5%), 울산항(6.1%), 대산항(2.3%) 등은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처리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4억 6천728만t을 기록했는데 원유·석유가스 수입과 석유정제품 수출 물동량이 소폭 증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광석은 철강제품 수요 둔화, 제철소 태풍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한 1억 2천794만t을 처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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