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정부 “추가 인상 불가피”…난방비 지옥 펼쳐지나
입력 2023.01.26 (16:39)
수정 2023.0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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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서민들의 한숨이 짙어지는 가운데,가스요금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때문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추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 원.
정부가 올해 2분기부터 가스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가스요금을 원가에 맞춰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어제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실제, 가스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습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의 단위당 가격은 34.24달러, 전년(15.04달러) 대비 무려 128%나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심해져 가격이 오른 겁니다.
여기에 환율 상승도 가스 가격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일본, 독일 등의 난방비는 2배에서 8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원가 상승에 맞춰 가스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인상률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했지만, 인상률은 42.3%였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률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에 점진적으로 요금을 현실화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을 배 가까이 올렸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때문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추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 원.
정부가 올해 2분기부터 가스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가스요금을 원가에 맞춰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어제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실제, 가스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습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의 단위당 가격은 34.24달러, 전년(15.04달러) 대비 무려 128%나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심해져 가격이 오른 겁니다.
여기에 환율 상승도 가스 가격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일본, 독일 등의 난방비는 2배에서 8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원가 상승에 맞춰 가스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인상률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했지만, 인상률은 42.3%였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률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에 점진적으로 요금을 현실화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을 배 가까이 올렸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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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26 16:39:50
- 수정2023-01-26 16:41:05

'난방비 폭탄'에 서민들의 한숨이 짙어지는 가운데,가스요금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때문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추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 원.
정부가 올해 2분기부터 가스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가스요금을 원가에 맞춰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어제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실제, 가스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습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의 단위당 가격은 34.24달러, 전년(15.04달러) 대비 무려 128%나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심해져 가격이 오른 겁니다.
여기에 환율 상승도 가스 가격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일본, 독일 등의 난방비는 2배에서 8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원가 상승에 맞춰 가스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인상률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했지만, 인상률은 42.3%였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률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에 점진적으로 요금을 현실화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을 배 가까이 올렸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때문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영업 적자 추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 원.
정부가 올해 2분기부터 가스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가스요금을 원가에 맞춰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어제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실제, 가스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습니다.
지난해 액화천연가스의 단위당 가격은 34.24달러, 전년(15.04달러) 대비 무려 128%나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심해져 가격이 오른 겁니다.
여기에 환율 상승도 가스 가격 인상을 부추겼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일본, 독일 등의 난방비는 2배에서 8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원가 상승에 맞춰 가스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인상률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가스 도매요금을 인상했지만, 인상률은 42.3%였습니다.
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률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에 점진적으로 요금을 현실화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을 배 가까이 올렸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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