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지역을 살린다…고향사랑기부제 제주 현황은?

[앵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됐습니다.

살고 있는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기부 해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죠.

전국 지자체에서 기부 유치를 위한 활동도 활발한데요.

제주는 어떨까요?

채종우 제주도 세정담당관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달부터 시행됐죠.

아직 잘 모르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그럼 이 기부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건가요?

저희가 이 시간을 통해 15년 앞서 비슷한 고향세를 도입한 일본 사례를 소개했었는데, 소멸되어 가는 지역의 교육과 복지 등에 쓰며 호응을 얻고 있더라고요?

[앵커]

지역 재정 기여에 기대가 큰 만큼, 얼마나 모일까도 관심입니다.

제도가 시행된 지 아직 한 달은 안 됐습니다만, 지금까지 모인 기부액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앵커]

제주를 고향처럼 사랑하는 분들의 기부인 만큼, 혜택도 있어야겠죠.

그래서 답례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제주의 답례품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현재 호응을 얻는 답례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앵커]

다른 지역의 경우 이색 답례품이 있더라고요.

제주는 관광도시잖아요.

혹 관광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앵커]

이 답례품이 기부자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고, 또 관리도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앵커]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자체마다 기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제주는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요?

[앵커]

또 중요한 게 기부의 연속성이죠.

일본의 한 지역의 경우 기부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대도시에서 보고회도 열면서 기부자들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더라고요.

관련해 제주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