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돌봄 통합 ‘늘봄교육’…준비 부족 목소리도
입력 2023.01.26 (19:09)
수정 2023.01.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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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확대해서 지원하는 '늘봄교육'이 올해부터 경북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공교육이 보육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인데, 인력과 공간 등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늘봄교육의 핵심은 교육과 돌봄의 통합입니다.
정규 수업 시간 이전인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저녁 8시까지, 그리고 중간마다 필요한 시간과 주말에 초등학생들을 돌봐주는 겁니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경북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3월부터 관내 40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하원한/경북교육청 교육복지담당 장학사 :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초기에 에듀케어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 제공하려고 하는데, 3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는데 거기에서 생기는 돌봄 공백을 좀 메우려고 하고."]
대구교육청도 교육지원청마다 한 곳씩, 모두 4개 학교에서 자체적인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김연정/대구교육청 방과후학교 담당 :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인근 5~6개 학교를 모아서, 학생들 수요를 받아서 같이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석·간식도 먹이고."]
다만 당장 3월 시행을 하기에는 인력과 시설 확충 등 기본적인 준비가 덜 됐고, 형식상 돌봄교실이지만, 사실상 방과 후 학습량만 늘릴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이다연/전교조 경북지부 정책실장 : "(교사의 업무가) 엄청 늘어나서 업무 과중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받을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올바르게 지향하는 관점에서 장기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맞춰 대전환을 맞게 된 공교육, 교육과 돌봄의 효과를 함께 높일 최적의 지점을 찾는 노력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이보경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확대해서 지원하는 '늘봄교육'이 올해부터 경북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공교육이 보육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인데, 인력과 공간 등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늘봄교육의 핵심은 교육과 돌봄의 통합입니다.
정규 수업 시간 이전인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저녁 8시까지, 그리고 중간마다 필요한 시간과 주말에 초등학생들을 돌봐주는 겁니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경북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3월부터 관내 40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하원한/경북교육청 교육복지담당 장학사 :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초기에 에듀케어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 제공하려고 하는데, 3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는데 거기에서 생기는 돌봄 공백을 좀 메우려고 하고."]
대구교육청도 교육지원청마다 한 곳씩, 모두 4개 학교에서 자체적인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김연정/대구교육청 방과후학교 담당 :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인근 5~6개 학교를 모아서, 학생들 수요를 받아서 같이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석·간식도 먹이고."]
다만 당장 3월 시행을 하기에는 인력과 시설 확충 등 기본적인 준비가 덜 됐고, 형식상 돌봄교실이지만, 사실상 방과 후 학습량만 늘릴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이다연/전교조 경북지부 정책실장 : "(교사의 업무가) 엄청 늘어나서 업무 과중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받을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올바르게 지향하는 관점에서 장기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맞춰 대전환을 맞게 된 공교육, 교육과 돌봄의 효과를 함께 높일 최적의 지점을 찾는 노력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이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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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돌봄을 확대해서 지원하는 '늘봄교육'이 올해부터 경북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공교육이 보육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인데, 인력과 공간 등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늘봄교육의 핵심은 교육과 돌봄의 통합입니다.
정규 수업 시간 이전인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저녁 8시까지, 그리고 중간마다 필요한 시간과 주말에 초등학생들을 돌봐주는 겁니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경북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3월부터 관내 40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하원한/경북교육청 교육복지담당 장학사 :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초기에 에듀케어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 제공하려고 하는데, 3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는데 거기에서 생기는 돌봄 공백을 좀 메우려고 하고."]
대구교육청도 교육지원청마다 한 곳씩, 모두 4개 학교에서 자체적인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김연정/대구교육청 방과후학교 담당 :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인근 5~6개 학교를 모아서, 학생들 수요를 받아서 같이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석·간식도 먹이고."]
다만 당장 3월 시행을 하기에는 인력과 시설 확충 등 기본적인 준비가 덜 됐고, 형식상 돌봄교실이지만, 사실상 방과 후 학습량만 늘릴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이다연/전교조 경북지부 정책실장 : "(교사의 업무가) 엄청 늘어나서 업무 과중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받을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올바르게 지향하는 관점에서 장기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맞춰 대전환을 맞게 된 공교육, 교육과 돌봄의 효과를 함께 높일 최적의 지점을 찾는 노력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이보경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확대해서 지원하는 '늘봄교육'이 올해부터 경북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공교육이 보육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인데, 인력과 공간 등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늘봄교육의 핵심은 교육과 돌봄의 통합입니다.
정규 수업 시간 이전인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저녁 8시까지, 그리고 중간마다 필요한 시간과 주말에 초등학생들을 돌봐주는 겁니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경북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3월부터 관내 40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하원한/경북교육청 교육복지담당 장학사 :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초기에 에듀케어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 제공하려고 하는데, 3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는데 거기에서 생기는 돌봄 공백을 좀 메우려고 하고."]
대구교육청도 교육지원청마다 한 곳씩, 모두 4개 학교에서 자체적인 늘봄학교를 운영합니다.
[김연정/대구교육청 방과후학교 담당 :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인근 5~6개 학교를 모아서, 학생들 수요를 받아서 같이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석·간식도 먹이고."]
다만 당장 3월 시행을 하기에는 인력과 시설 확충 등 기본적인 준비가 덜 됐고, 형식상 돌봄교실이지만, 사실상 방과 후 학습량만 늘릴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이다연/전교조 경북지부 정책실장 : "(교사의 업무가) 엄청 늘어나서 업무 과중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받을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올바르게 지향하는 관점에서 장기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맞춰 대전환을 맞게 된 공교육, 교육과 돌봄의 효과를 함께 높일 최적의 지점을 찾는 노력이 시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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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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