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동파 피해↑…수도 동파 예방법은?

입력 2023.01.26 (23:20) 수정 2023.01.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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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된 추위로 울산에서도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간단한 행동 요령만으로도 겨울철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돌며 수도계량기를 점검하는 공무원들.

계량기 유리 부분이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혹 물이 새고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핍니다.

추워진 날씨에 울산 곳곳에서 수도배관이 얼어붙거나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겨울 울산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모두 30건.

동파 사고 예방의 핵심은 바로 보온을 잘하는 것입니다.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헝겊 등을 넣어 내부를 따뜻하게 하고, 비닐 등으로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또, 헌 옷과 같이 습기에 취약한 보온재는 주기적으로 확인해 교체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경우, 수돗물을 가늘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성준/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 주무관 : "계량기함 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선반을 올리거나 아니면 데크물을 설치해서 저희가 점검이 불가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기도 하고, 원상 복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계량기가 얼었다면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녹여야 합니다.

한편 울산시는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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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동파 피해↑…수도 동파 예방법은?
    • 입력 2023-01-26 23:20:42
    • 수정2023-01-26 23:44:44
    뉴스9(울산)
[앵커]

계속된 추위로 울산에서도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간단한 행동 요령만으로도 겨울철 동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돌며 수도계량기를 점검하는 공무원들.

계량기 유리 부분이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혹 물이 새고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핍니다.

추워진 날씨에 울산 곳곳에서 수도배관이 얼어붙거나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겨울 울산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모두 30건.

동파 사고 예방의 핵심은 바로 보온을 잘하는 것입니다.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헝겊 등을 넣어 내부를 따뜻하게 하고, 비닐 등으로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또, 헌 옷과 같이 습기에 취약한 보온재는 주기적으로 확인해 교체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경우, 수돗물을 가늘게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성준/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 주무관 : "계량기함 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선반을 올리거나 아니면 데크물을 설치해서 저희가 점검이 불가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기도 하고, 원상 복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계량기가 얼었다면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녹여야 합니다.

한편 울산시는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월 15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긴급복구반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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