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등록금 줄줄이 동결…“운영난에 대학원은 인상”
입력 2023.01.27 (21:40)
수정 2023.01.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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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대부분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을 줄줄이 동결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물가 인상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들의 고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국립대학인 충북대학교는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한 학기당 평균 등록금은 210여만 원.
교육부 고시에 따라 법정 상한선 4.05% 내에서 등록금 인상이 가능하지만, 15년째 동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성준/충북대학교 재무팀장 : "지난 14년간의 등록금 동결 및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동결한 것으로…."]
또 다른 국립대학인 한국교통대와 교원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에서 제외되고, 가뜩이나 치열한 모집 경쟁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립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청주대는 오히려 등록금을 0.46% 인하했고, 서원대도 동결을 확정했습니다.
[김완석/서원대학교 경영관리처장 : "인재들의 자원이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고, (학생들과) 고통 분담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학교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정부 지원의 불이익에서 자유로운 대학원들의 등록금은 인건비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3~4% 올리기로 한 상황.
이 때문에 학령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대학원생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올해도 대부분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을 줄줄이 동결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물가 인상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들의 고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국립대학인 충북대학교는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한 학기당 평균 등록금은 210여만 원.
교육부 고시에 따라 법정 상한선 4.05% 내에서 등록금 인상이 가능하지만, 15년째 동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성준/충북대학교 재무팀장 : "지난 14년간의 등록금 동결 및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동결한 것으로…."]
또 다른 국립대학인 한국교통대와 교원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에서 제외되고, 가뜩이나 치열한 모집 경쟁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립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청주대는 오히려 등록금을 0.46% 인하했고, 서원대도 동결을 확정했습니다.
[김완석/서원대학교 경영관리처장 : "인재들의 자원이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고, (학생들과) 고통 분담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학교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정부 지원의 불이익에서 자유로운 대학원들의 등록금은 인건비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3~4% 올리기로 한 상황.
이 때문에 학령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대학원생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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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27 21:58:49
[앵커]
올해도 대부분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을 줄줄이 동결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물가 인상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들의 고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국립대학인 충북대학교는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한 학기당 평균 등록금은 210여만 원.
교육부 고시에 따라 법정 상한선 4.05% 내에서 등록금 인상이 가능하지만, 15년째 동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성준/충북대학교 재무팀장 : "지난 14년간의 등록금 동결 및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동결한 것으로…."]
또 다른 국립대학인 한국교통대와 교원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에서 제외되고, 가뜩이나 치열한 모집 경쟁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립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청주대는 오히려 등록금을 0.46% 인하했고, 서원대도 동결을 확정했습니다.
[김완석/서원대학교 경영관리처장 : "인재들의 자원이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고, (학생들과) 고통 분담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학교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정부 지원의 불이익에서 자유로운 대학원들의 등록금은 인건비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3~4% 올리기로 한 상황.
이 때문에 학령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대학원생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올해도 대부분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을 줄줄이 동결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와 물가 인상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들의 고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국립대학인 충북대학교는 올해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한 학기당 평균 등록금은 210여만 원.
교육부 고시에 따라 법정 상한선 4.05% 내에서 등록금 인상이 가능하지만, 15년째 동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성준/충북대학교 재무팀장 : "지난 14년간의 등록금 동결 및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동결한 것으로…."]
또 다른 국립대학인 한국교통대와 교원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실제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에서 제외되고, 가뜩이나 치열한 모집 경쟁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립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청주대는 오히려 등록금을 0.46% 인하했고, 서원대도 동결을 확정했습니다.
[김완석/서원대학교 경영관리처장 : "인재들의 자원이 수도권으로 이탈하고 있고, (학생들과) 고통 분담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학교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반면, 정부 지원의 불이익에서 자유로운 대학원들의 등록금은 인건비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3~4% 올리기로 한 상황.
이 때문에 학령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대학원생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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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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