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폭발! FA컵에서 시즌 7·8호 골

입력 2023.01.29 (21:34) 수정 2023.01.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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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FA컵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전매특허 왼발 감아 차기는 물론 페리시치와의 호흡도 돋보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초반부터 프레스턴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5분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부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골문으로 휘어 들어오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 슛이었습니다.

24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골을 사진 찍어 저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후반 24분엔 시즌 8호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페리시치의 힐패스를 받아 한 바퀴 돌며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3개월여 만의 멀티 골로 주변의 부정적인 시각을 날린 손흥민은 페리시치와의 불화설도 잠재웠습니다.

후반 40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된 손흥민은 단연 3대 0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제 자신감과 경기력을 위해 필요한 골이었습니다. (첫 골은) 제가 슛을 차기 좋아하는 위치였기에 정말로 중요했습니다."]

한편, 나폴리전을 앞둔 모리뉴는 토트넘 감독 시절 김민재를 영입하려했던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리뉴/AS로마 감독/전 토트넘 감독 : "김민재와 영상통화까지 했고 영입을 원했지만, 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적료가 천만 유로(약 134억 원)였는데 토트넘은 5백만 유로만 제시했습니다."]

토트넘이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투자에 인색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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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멀티골 폭발! FA컵에서 시즌 7·8호 골
    • 입력 2023-01-29 21:34:06
    • 수정2023-01-29 21:44:43
    뉴스 9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FA컵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전매특허 왼발 감아 차기는 물론 페리시치와의 호흡도 돋보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초반부터 프레스턴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5분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부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골문으로 휘어 들어오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 슛이었습니다.

24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골을 사진 찍어 저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후반 24분엔 시즌 8호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페리시치의 힐패스를 받아 한 바퀴 돌며 수비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3개월여 만의 멀티 골로 주변의 부정적인 시각을 날린 손흥민은 페리시치와의 불화설도 잠재웠습니다.

후반 40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된 손흥민은 단연 3대 0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제 자신감과 경기력을 위해 필요한 골이었습니다. (첫 골은) 제가 슛을 차기 좋아하는 위치였기에 정말로 중요했습니다."]

한편, 나폴리전을 앞둔 모리뉴는 토트넘 감독 시절 김민재를 영입하려했던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리뉴/AS로마 감독/전 토트넘 감독 : "김민재와 영상통화까지 했고 영입을 원했지만, 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적료가 천만 유로(약 134억 원)였는데 토트넘은 5백만 유로만 제시했습니다."]

토트넘이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투자에 인색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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