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첫날부터 북적…한때 접속지연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첫날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늘(30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 금융 앱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접속자가 몰리며 일부 대기가 발생하는 등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서버 문제는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인터넷, 모바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SC제일은행에서는 현장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현황을 매일 또는 매주 공개하지 않는 대신 월간 통계 발표 시 함께 공표할 계획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면 소득에 관계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금리는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로 정해졌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본금리 외에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회적 배려층이나 저소득청년, 신혼 가구, 미분양주택 등의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대 0.9%p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