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미국 ‘방문 비자’ 신청…망명 수순?

브라질 대선 결과 불복 폭동의 배후로 의심받은채 미국에 머물고 있는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미국에 6개월 방문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미국 체류 기간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일각에서는 그가 브라질 당국의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망명을 위한 수순 밟기에 착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대선 불복 폭동을 조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앞서 CN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1월 말까지는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브라질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