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고물가에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입력 2023.01.31 (19:53) 수정 2023.01.31 (2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에 앞장서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바로 '착한가격업소'인데요.

올해부터 이런 업체들에 대해 지원이 강화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시내에서 50여 년 째 영업을 하고 있는 이 식당의 주 음식은 곤드레밥입니다.

가격은 7,000원, 지난 20여 년 동안 단 한 차례, 1,000원을 올렸습니다.

3대째 이어가며,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이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해 원주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습니다.

[왕옥남/착한가격업소 사장 : "저렴하게 하면서도 많이 팔 수 있으니까 거기에서 이문을 조금 남겨도 겨우 유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심상치 않은 물가 오름세에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이 강화됩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업소당 환경개선비용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공공요금도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받은 가게에 이자 차액 0.8%를 추가로 보전해줍니다.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의 55%가 가격인만큼 저렴한 업소가 증가하면 할수록 주변 물가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명옥/원주시 경제진흥과장 :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는 물론,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지난해보다 50% 정도 많은 600곳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전체 지원금은 15억 원.

그동안 100% 지방비로만 추진됐던 사업에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국비도 일부 지원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원지노위, ‘겸직 금지’ 해고 부당…민노총 “복직 요구”

강원지방노동위원회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공단의 허가 없이 지역의 축제위원장 자리를 겸직한 직원을 해고한 사건에 대해 부당 해고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원본부는 오늘(31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직원의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원주시설공단은 민노총 지회장을 맡고 있던 직원을 지난해 10월 겸직 금지 위반으로 해임했습니다.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자 100명 넘어…2,500여만 원 기부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인 오늘(31일)까지 105명의 기부자가 2천 5백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연간 최대 기부금액인 5백만 원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는 3명입니다.

원주시는 다음 달(2월) 중으로 기부금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건실한 기부금 사용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평창군-한체대 올림픽 연구센터, 공동 협력 업무 협약

평창군과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 연구센터가 오늘(31일) 평창군청에서 공동 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스포츠를 통한 동계올림픽 가치 확산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국내외 스포츠 사업에 공동 협력합니다.

한체대 올림픽 연구센터는 2018년 설립돼, 올림픽 유산 관리와 국가대표 선수 양성 체계 등에 대한 학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올해 상반기 건설사업 80% 이상 조기 발주

영월군이 건설 사업 조기 발주로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섭니다.

영월군은 도로 확·포장과 하천 재해 예방 등 올해 건설 사업 천 83억 원 가운데 조기 발주 물량은 866억 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에 80% 이상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활 SOC 사업의 조기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고물가에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
    • 입력 2023-01-31 19:53:45
    • 수정2023-01-31 20:25:45
    뉴스7(춘천)
[앵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에 앞장서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바로 '착한가격업소'인데요.

올해부터 이런 업체들에 대해 지원이 강화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시내에서 50여 년 째 영업을 하고 있는 이 식당의 주 음식은 곤드레밥입니다.

가격은 7,000원, 지난 20여 년 동안 단 한 차례, 1,000원을 올렸습니다.

3대째 이어가며,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이곳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해 원주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습니다.

[왕옥남/착한가격업소 사장 : "저렴하게 하면서도 많이 팔 수 있으니까 거기에서 이문을 조금 남겨도 겨우 유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심상치 않은 물가 오름세에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이 강화됩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업소당 환경개선비용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공공요금도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받은 가게에 이자 차액 0.8%를 추가로 보전해줍니다.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의 55%가 가격인만큼 저렴한 업소가 증가하면 할수록 주변 물가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명옥/원주시 경제진흥과장 :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는 물론,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지난해보다 50% 정도 많은 600곳으로 늘려 잡았습니다.

전체 지원금은 15억 원.

그동안 100% 지방비로만 추진됐던 사업에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국비도 일부 지원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원지노위, ‘겸직 금지’ 해고 부당…민노총 “복직 요구”

강원지방노동위원회는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공단의 허가 없이 지역의 축제위원장 자리를 겸직한 직원을 해고한 사건에 대해 부당 해고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강원본부는 오늘(31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직원의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원주시설공단은 민노총 지회장을 맡고 있던 직원을 지난해 10월 겸직 금지 위반으로 해임했습니다.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자 100명 넘어…2,500여만 원 기부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인 오늘(31일)까지 105명의 기부자가 2천 5백여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연간 최대 기부금액인 5백만 원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는 3명입니다.

원주시는 다음 달(2월) 중으로 기부금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건실한 기부금 사용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평창군-한체대 올림픽 연구센터, 공동 협력 업무 협약

평창군과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 연구센터가 오늘(31일) 평창군청에서 공동 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스포츠를 통한 동계올림픽 가치 확산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국내외 스포츠 사업에 공동 협력합니다.

한체대 올림픽 연구센터는 2018년 설립돼, 올림픽 유산 관리와 국가대표 선수 양성 체계 등에 대한 학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올해 상반기 건설사업 80% 이상 조기 발주

영월군이 건설 사업 조기 발주로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섭니다.

영월군은 도로 확·포장과 하천 재해 예방 등 올해 건설 사업 천 83억 원 가운데 조기 발주 물량은 866억 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에 80% 이상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활 SOC 사업의 조기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