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차량 건물 들이받아 2명 사망…사고·화재 잇따라

입력 2023.02.02 (06:19) 수정 2023.02.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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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건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밤 사이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빠르게 질주하다 건물을 들이 받고 튕겨져 나옵니다.

충격의 여파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파손됐습니다.

어제(1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주택가 골목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차가 딱 봐도 엄청난 속도로 오고 있더라고요. 속도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굉음이 되게 크게 들리더라고요. (건물을) 정면으로 충돌하고 차가 붕뜨더니 옆에 서 계시는 행인 분들을 덮치신 거에요."]

60대 운전자와 인근을 지나던 80대 행인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창경/사고 목격자 : "차가 불이 나는 줄 알고 연기가 나길래 망치를 카센터해서 망치 급하게 구해 가지고 유리를 운전석 깨고 운전석 뒤에 깨고 또 조수석 깨고 세군데 깨 보니까 사람이 있더라고요."]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차량들, 주변에는 차량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삼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처리가 지연되면서 퇴근 시간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 인근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불은 4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축 재료를 파는 매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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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던 차량 건물 들이받아 2명 사망…사고·화재 잇따라
    • 입력 2023-02-02 06:19:31
    • 수정2023-02-02 07:54:59
    뉴스광장 1부
[앵커]

대낮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건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밤 사이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빠르게 질주하다 건물을 들이 받고 튕겨져 나옵니다.

충격의 여파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파손됐습니다.

어제(1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주택가 골목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차가 딱 봐도 엄청난 속도로 오고 있더라고요. 속도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굉음이 되게 크게 들리더라고요. (건물을) 정면으로 충돌하고 차가 붕뜨더니 옆에 서 계시는 행인 분들을 덮치신 거에요."]

60대 운전자와 인근을 지나던 80대 행인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창경/사고 목격자 : "차가 불이 나는 줄 알고 연기가 나길래 망치를 카센터해서 망치 급하게 구해 가지고 유리를 운전석 깨고 운전석 뒤에 깨고 또 조수석 깨고 세군데 깨 보니까 사람이 있더라고요."]

경찰은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차량들, 주변에는 차량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삼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처리가 지연되면서 퇴근 시간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 인근의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불은 4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축 재료를 파는 매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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