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국경서 트럭 운송 3년 만에 재개…나선-혜산도 개방
입력 2023.02.02 (07:32)
수정 2023.02.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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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나선과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트럭 운송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국경 개방에 부정적이었던 북한이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중국 훈춘 취안허 세관.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세관을 막 빠져나갑니다.
넉 대의 트럭은 곧바로 신두만강 대교를 통해 북한 원정 세관으로 향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을 이유로 국경을 닫은 지 3년 만입니다.
트럭을 통한 북·중 간 육로 통행은 어제가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도 5대의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국경을 건너갔습니다.
북한 나선에 입주한 중국기업들이 국경 봉쇄로 물자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훈춘 트럭 운송업자 : "일부 정부 물자 및 일부 민간 무역 물자, 일부 가발 가공 원료입니다."]
중국 창바이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트럭 석 대가 북한 양강도 혜산 세관으로 연결된 다리 위에 서 있고 일부 물건은 다리 위에 내려놓습니다.
[창바이현 주민 : "어떤 사람은 넘어가고 손수레를 직접 끌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다 북한 사람들이에요."]
단둥과 신의주 간 열차 운행 재개에 이어 코로나로 닫혔던 북·중 간 국경이 트럭 운행을 통해 점차 열리고 있는 겁니다.
열차와 달리 빈번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해 앞으로 육로를 통한 트럭 운행이 정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된 것으로 보고 국경 개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파급력이 큰 인적 교류는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조영은
북한 나선과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트럭 운송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국경 개방에 부정적이었던 북한이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중국 훈춘 취안허 세관.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세관을 막 빠져나갑니다.
넉 대의 트럭은 곧바로 신두만강 대교를 통해 북한 원정 세관으로 향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을 이유로 국경을 닫은 지 3년 만입니다.
트럭을 통한 북·중 간 육로 통행은 어제가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도 5대의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국경을 건너갔습니다.
북한 나선에 입주한 중국기업들이 국경 봉쇄로 물자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훈춘 트럭 운송업자 : "일부 정부 물자 및 일부 민간 무역 물자, 일부 가발 가공 원료입니다."]
중국 창바이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트럭 석 대가 북한 양강도 혜산 세관으로 연결된 다리 위에 서 있고 일부 물건은 다리 위에 내려놓습니다.
[창바이현 주민 : "어떤 사람은 넘어가고 손수레를 직접 끌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다 북한 사람들이에요."]
단둥과 신의주 간 열차 운행 재개에 이어 코로나로 닫혔던 북·중 간 국경이 트럭 운행을 통해 점차 열리고 있는 겁니다.
열차와 달리 빈번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해 앞으로 육로를 통한 트럭 운행이 정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된 것으로 보고 국경 개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파급력이 큰 인적 교류는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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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02 08:21:40
[앵커]
북한 나선과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트럭 운송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국경 개방에 부정적이었던 북한이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중국 훈춘 취안허 세관.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세관을 막 빠져나갑니다.
넉 대의 트럭은 곧바로 신두만강 대교를 통해 북한 원정 세관으로 향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을 이유로 국경을 닫은 지 3년 만입니다.
트럭을 통한 북·중 간 육로 통행은 어제가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도 5대의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국경을 건너갔습니다.
북한 나선에 입주한 중국기업들이 국경 봉쇄로 물자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훈춘 트럭 운송업자 : "일부 정부 물자 및 일부 민간 무역 물자, 일부 가발 가공 원료입니다."]
중국 창바이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트럭 석 대가 북한 양강도 혜산 세관으로 연결된 다리 위에 서 있고 일부 물건은 다리 위에 내려놓습니다.
[창바이현 주민 : "어떤 사람은 넘어가고 손수레를 직접 끌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다 북한 사람들이에요."]
단둥과 신의주 간 열차 운행 재개에 이어 코로나로 닫혔던 북·중 간 국경이 트럭 운행을 통해 점차 열리고 있는 겁니다.
열차와 달리 빈번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해 앞으로 육로를 통한 트럭 운행이 정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된 것으로 보고 국경 개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파급력이 큰 인적 교류는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조영은
북한 나선과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트럭 운송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국경 개방에 부정적이었던 북한이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중국 훈춘 취안허 세관.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세관을 막 빠져나갑니다.
넉 대의 트럭은 곧바로 신두만강 대교를 통해 북한 원정 세관으로 향합니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을 이유로 국경을 닫은 지 3년 만입니다.
트럭을 통한 북·중 간 육로 통행은 어제가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도 5대의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국경을 건너갔습니다.
북한 나선에 입주한 중국기업들이 국경 봉쇄로 물자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훈춘 트럭 운송업자 : "일부 정부 물자 및 일부 민간 무역 물자, 일부 가발 가공 원료입니다."]
중국 창바이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트럭 석 대가 북한 양강도 혜산 세관으로 연결된 다리 위에 서 있고 일부 물건은 다리 위에 내려놓습니다.
[창바이현 주민 : "어떤 사람은 넘어가고 손수레를 직접 끌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다 북한 사람들이에요."]
단둥과 신의주 간 열차 운행 재개에 이어 코로나로 닫혔던 북·중 간 국경이 트럭 운행을 통해 점차 열리고 있는 겁니다.
열차와 달리 빈번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해 앞으로 육로를 통한 트럭 운행이 정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된 것으로 보고 국경 개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파급력이 큰 인적 교류는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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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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