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매입해 울주군립병원 내년 개원”
입력 2023.02.02 (07:40)
수정 2023.02.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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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이 울주 남부권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요양병원을 매입해 울주군립병원을 내년에 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입비 등 보상협의와 위탁 기관 선정 등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남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던 남울산보람병원이 기능과 이름을 바꾼 보람요양병원입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호 공약인 남부권 군립병원을 이 건물을 매입한 뒤 개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울주군이 추산한 울주군립병원 건립 예상비용은 250억 원 가량.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여러 후보지를 놓고 분석한 결과 보람요양병원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가장 빨리 개원할 수 있고, 향후 병상 확장도 가능하며, 비용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원 예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며, 먼저 4개에서 6개 사이의 진료과와 40에서 80병상을 우선 운영한 뒤 10년 단위로 100병상, 2백 병상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울주군은 밝혔습니다.
응급실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된 외래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영은 종합병원에 위탁할 계획입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의료진이나 운영경비에 관련된 부분은 울주군에서 부담하고, 거기에 따라서 중환자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겠다…."]
온산읍과 온양읍, 서생면 등 울주군 남부권에는 6만 명 가량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이 한 곳도 없어 해마다 3천 명 안팎의 주민들이 119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구체적인 병상 수와 진료과목 등 세부운영계획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각대금을 포함한 보상협의와 위탁 운영 기관 모집 등은 주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울산 울주군이 울주 남부권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요양병원을 매입해 울주군립병원을 내년에 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입비 등 보상협의와 위탁 기관 선정 등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남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던 남울산보람병원이 기능과 이름을 바꾼 보람요양병원입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호 공약인 남부권 군립병원을 이 건물을 매입한 뒤 개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울주군이 추산한 울주군립병원 건립 예상비용은 250억 원 가량.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여러 후보지를 놓고 분석한 결과 보람요양병원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가장 빨리 개원할 수 있고, 향후 병상 확장도 가능하며, 비용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원 예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며, 먼저 4개에서 6개 사이의 진료과와 40에서 80병상을 우선 운영한 뒤 10년 단위로 100병상, 2백 병상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울주군은 밝혔습니다.
응급실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된 외래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영은 종합병원에 위탁할 계획입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의료진이나 운영경비에 관련된 부분은 울주군에서 부담하고, 거기에 따라서 중환자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겠다…."]
온산읍과 온양읍, 서생면 등 울주군 남부권에는 6만 명 가량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이 한 곳도 없어 해마다 3천 명 안팎의 주민들이 119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구체적인 병상 수와 진료과목 등 세부운영계획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각대금을 포함한 보상협의와 위탁 운영 기관 모집 등은 주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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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병원 매입해 울주군립병원 내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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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02 07:40:03
- 수정2023-02-02 08:18:22
[앵커]
울산 울주군이 울주 남부권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요양병원을 매입해 울주군립병원을 내년에 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입비 등 보상협의와 위탁 기관 선정 등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남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던 남울산보람병원이 기능과 이름을 바꾼 보람요양병원입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호 공약인 남부권 군립병원을 이 건물을 매입한 뒤 개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울주군이 추산한 울주군립병원 건립 예상비용은 250억 원 가량.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여러 후보지를 놓고 분석한 결과 보람요양병원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가장 빨리 개원할 수 있고, 향후 병상 확장도 가능하며, 비용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원 예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며, 먼저 4개에서 6개 사이의 진료과와 40에서 80병상을 우선 운영한 뒤 10년 단위로 100병상, 2백 병상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울주군은 밝혔습니다.
응급실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된 외래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영은 종합병원에 위탁할 계획입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의료진이나 운영경비에 관련된 부분은 울주군에서 부담하고, 거기에 따라서 중환자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겠다…."]
온산읍과 온양읍, 서생면 등 울주군 남부권에는 6만 명 가량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이 한 곳도 없어 해마다 3천 명 안팎의 주민들이 119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구체적인 병상 수와 진료과목 등 세부운영계획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각대금을 포함한 보상협의와 위탁 운영 기관 모집 등은 주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울산 울주군이 울주 남부권의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 요양병원을 매입해 울주군립병원을 내년에 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입비 등 보상협의와 위탁 기관 선정 등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 남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던 남울산보람병원이 기능과 이름을 바꾼 보람요양병원입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호 공약인 남부권 군립병원을 이 건물을 매입한 뒤 개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울주군이 추산한 울주군립병원 건립 예상비용은 250억 원 가량.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여러 후보지를 놓고 분석한 결과 보람요양병원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가장 빨리 개원할 수 있고, 향후 병상 확장도 가능하며, 비용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원 예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이며, 먼저 4개에서 6개 사이의 진료과와 40에서 80병상을 우선 운영한 뒤 10년 단위로 100병상, 2백 병상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울주군은 밝혔습니다.
응급실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된 외래 진료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영은 종합병원에 위탁할 계획입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 "의료진이나 운영경비에 관련된 부분은 울주군에서 부담하고, 거기에 따라서 중환자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겠다…."]
온산읍과 온양읍, 서생면 등 울주군 남부권에는 6만 명 가량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을 운영하는 일반병원이 한 곳도 없어 해마다 3천 명 안팎의 주민들이 119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구체적인 병상 수와 진료과목 등 세부운영계획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각대금을 포함한 보상협의와 위탁 운영 기관 모집 등은 주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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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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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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