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코치로, 총선 앞두고 올드보이 호남 귀환
입력 2023.02.02 (08:05)
수정 2023.02.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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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중견 정치인들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역 총선 판도를 흔드는 변수가 될지 2선 후퇴의 장이 될지 지역민심의 선택이 관심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총선 출마를 놓고 가장 주목받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은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논평으로 현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박 전 원장은 이달 들어 광주에서만 두 번째 강연을 열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목포나 고향인 해남완도진도 출마설이 돌고 있는데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출마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원/전 국정원장 : "현역 정치권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는 것은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6선 의원 출신인 천정배 전 장관도 일찌감치 표밭갈이를 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 전 장관은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 서구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직접 링 위에 오르는 대신 정치적 멘토를 자처하며 입지자들에 대한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장병완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동남갑 지역 출마가 유력한 노형욱 전 국토부장관을 과거 함께 일한 인연으로 돕고 있습니다.
중견 정치인들의 잇단 등판은 호남의 정치력 부재와 중앙정치 존재감 약화가 동력이 됐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입니다.
[윤태곤/'더모아'정치분석실장 :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없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고 그러다보니까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총선을 앞두고 텃밭에서 화려한 복귀를 노리는 중견 정치인들.
호남 정치 부활의 중심이 될지 퇴장의 무대가 될지는 지역민심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중견 정치인들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역 총선 판도를 흔드는 변수가 될지 2선 후퇴의 장이 될지 지역민심의 선택이 관심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총선 출마를 놓고 가장 주목받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은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논평으로 현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박 전 원장은 이달 들어 광주에서만 두 번째 강연을 열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목포나 고향인 해남완도진도 출마설이 돌고 있는데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출마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원/전 국정원장 : "현역 정치권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는 것은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6선 의원 출신인 천정배 전 장관도 일찌감치 표밭갈이를 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 전 장관은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 서구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직접 링 위에 오르는 대신 정치적 멘토를 자처하며 입지자들에 대한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장병완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동남갑 지역 출마가 유력한 노형욱 전 국토부장관을 과거 함께 일한 인연으로 돕고 있습니다.
중견 정치인들의 잇단 등판은 호남의 정치력 부재와 중앙정치 존재감 약화가 동력이 됐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입니다.
[윤태곤/'더모아'정치분석실장 :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없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고 그러다보니까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총선을 앞두고 텃밭에서 화려한 복귀를 노리는 중견 정치인들.
호남 정치 부활의 중심이 될지 퇴장의 무대가 될지는 지역민심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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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02 0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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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1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중견 정치인들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역 총선 판도를 흔드는 변수가 될지 2선 후퇴의 장이 될지 지역민심의 선택이 관심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총선 출마를 놓고 가장 주목받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은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논평으로 현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박 전 원장은 이달 들어 광주에서만 두 번째 강연을 열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목포나 고향인 해남완도진도 출마설이 돌고 있는데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출마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원/전 국정원장 : "현역 정치권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는 것은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6선 의원 출신인 천정배 전 장관도 일찌감치 표밭갈이를 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 전 장관은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 서구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직접 링 위에 오르는 대신 정치적 멘토를 자처하며 입지자들에 대한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장병완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동남갑 지역 출마가 유력한 노형욱 전 국토부장관을 과거 함께 일한 인연으로 돕고 있습니다.
중견 정치인들의 잇단 등판은 호남의 정치력 부재와 중앙정치 존재감 약화가 동력이 됐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입니다.
[윤태곤/'더모아'정치분석실장 :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없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고 그러다보니까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총선을 앞두고 텃밭에서 화려한 복귀를 노리는 중견 정치인들.
호남 정치 부활의 중심이 될지 퇴장의 무대가 될지는 지역민심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중견 정치인들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역 총선 판도를 흔드는 변수가 될지 2선 후퇴의 장이 될지 지역민심의 선택이 관심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총선 출마를 놓고 가장 주목받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은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논평으로 현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박 전 원장은 이달 들어 광주에서만 두 번째 강연을 열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목포나 고향인 해남완도진도 출마설이 돌고 있는데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출마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원/전 국정원장 : "현역 정치권으로 돌아간다라고 하는 것은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6선 의원 출신인 천정배 전 장관도 일찌감치 표밭갈이를 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 전 장관은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 서구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직접 링 위에 오르는 대신 정치적 멘토를 자처하며 입지자들에 대한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장병완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광주 동남갑 지역 출마가 유력한 노형욱 전 국토부장관을 과거 함께 일한 인연으로 돕고 있습니다.
중견 정치인들의 잇단 등판은 호남의 정치력 부재와 중앙정치 존재감 약화가 동력이 됐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해석입니다.
[윤태곤/'더모아'정치분석실장 :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없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고 그러다보니까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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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치 부활의 중심이 될지 퇴장의 무대가 될지는 지역민심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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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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