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는 것”

입력 2023.02.02 (13:52) 수정 2023.0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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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소설”이라며 거듭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방북 자금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보고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통화에서 ‘고맙다’고 한 적이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가 당시 북한에 초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관련 사실을 모르느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도 없었느냐’ 등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이고 300만 달러는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같은 해 1월 중국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 줘 이 대표와 통화했으며, 이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날짜가 정해졌느냐는 질문에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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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2 13:52:45
    • 수정2023-02-02 1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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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소설”이라며 거듭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방북 자금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보고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통화에서 ‘고맙다’고 한 적이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가 당시 북한에 초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관련 사실을 모르느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도 없었느냐’ 등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이고 300만 달러는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같은 해 1월 중국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전화를 바꿔 줘 이 대표와 통화했으며, 이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날짜가 정해졌느냐는 질문에는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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