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與 전당대회…윤핵관 “安, 가짜 윤심 팔이” 공격
입력 2023.02.02 (20:24)
수정 2023.02.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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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다투며 양강 구도를 굳힌 가운데, 친윤계 의원들은 이번엔 안 의원을 겨냥한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굳힌 김기현, 안철수막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 첫날 나란히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 의원 모두 자신의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하며 내년 총선을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두고는 여전히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을 본인의 당 대표 선거에 자꾸 끌어들여서 그것을 악용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좋지 않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윤 대통령께서) '윤심은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오히려 윤심팔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윤힘'이 되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상현, 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고, 5명을 뽑게 되는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오늘과 내일, 일제히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안 의원을 '반윤'으로 규정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라"고 했고, 박수영 의원도 인수위 시절 안철수 당시 위원장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안철수 후보가 그 위중한, 두 달밖에 안 되는 인수위 시절에 24시간 잠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를 하셨고요."]
장제원 의원도 자신의 '당 사무총장 설'을 퍼뜨려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안 의원을 겨냥한 뒤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국민의힘이 오늘(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다투며 양강 구도를 굳힌 가운데, 친윤계 의원들은 이번엔 안 의원을 겨냥한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굳힌 김기현, 안철수막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 첫날 나란히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 의원 모두 자신의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하며 내년 총선을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두고는 여전히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을 본인의 당 대표 선거에 자꾸 끌어들여서 그것을 악용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좋지 않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윤 대통령께서) '윤심은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오히려 윤심팔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윤힘'이 되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상현, 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고, 5명을 뽑게 되는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오늘과 내일, 일제히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안 의원을 '반윤'으로 규정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라"고 했고, 박수영 의원도 인수위 시절 안철수 당시 위원장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안철수 후보가 그 위중한, 두 달밖에 안 되는 인수위 시절에 24시간 잠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를 하셨고요."]
장제원 의원도 자신의 '당 사무총장 설'을 퍼뜨려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안 의원을 겨냥한 뒤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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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다투며 양강 구도를 굳힌 가운데, 친윤계 의원들은 이번엔 안 의원을 겨냥한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굳힌 김기현, 안철수막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 첫날 나란히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 의원 모두 자신의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하며 내년 총선을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두고는 여전히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을 본인의 당 대표 선거에 자꾸 끌어들여서 그것을 악용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좋지 않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윤 대통령께서) '윤심은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오히려 윤심팔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윤힘'이 되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상현, 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고, 5명을 뽑게 되는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오늘과 내일, 일제히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안 의원을 '반윤'으로 규정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라"고 했고, 박수영 의원도 인수위 시절 안철수 당시 위원장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안철수 후보가 그 위중한, 두 달밖에 안 되는 인수위 시절에 24시간 잠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를 하셨고요."]
장제원 의원도 자신의 '당 사무총장 설'을 퍼뜨려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안 의원을 겨냥한 뒤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국민의힘이 오늘(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다투며 양강 구도를 굳힌 가운데, 친윤계 의원들은 이번엔 안 의원을 겨냥한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강 구도를 굳힌 김기현, 안철수막 의원은 당 대표 후보 등록 첫날 나란히 등록을 마쳤습니다.
두 의원 모두 자신의 전당대회 승리를 자신하며 내년 총선을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두고는 여전히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을 본인의 당 대표 선거에 자꾸 끌어들여서 그것을 악용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좋지 않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윤 대통령께서) '윤심은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는 오히려 윤심팔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윤힘'이 되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윤상현, 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고, 5명을 뽑게 되는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오늘과 내일, 일제히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안 의원을 '반윤'으로 규정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고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라"고 했고, 박수영 의원도 인수위 시절 안철수 당시 위원장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안철수 후보가 그 위중한, 두 달밖에 안 되는 인수위 시절에 24시간 잠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를 하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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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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