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호주 5달러 지폐, 영국 여왕 얼굴에서 원주민 도안으로 대체

입력 2023.02.03 (06:55) 수정 2023.02.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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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국가인 호주의 5달러 지폐에서 영국 왕실 군주의 초상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일 호주 중앙은행은 연방 정부와 협의 끝에 현재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그려진 5달러 지폐의 도안을 호주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자, 호주에선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으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번 결정을 두고 해당 여론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은 5달러 지폐의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원주민 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호주 동전에는 현재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초상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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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호주 5달러 지폐, 영국 여왕 얼굴에서 원주민 도안으로 대체
    • 입력 2023-02-03 06:55:00
    • 수정2023-02-03 07:03:12
    뉴스광장 1부
영연방 국가인 호주의 5달러 지폐에서 영국 왕실 군주의 초상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일 호주 중앙은행은 연방 정부와 협의 끝에 현재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그려진 5달러 지폐의 도안을 호주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자, 호주에선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으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는데요.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이번 결정을 두고 해당 여론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은 5달러 지폐의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원주민 단체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호주 동전에는 현재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초상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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