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은행도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신한은행에서 시작된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가 5대 시중은행으로 모두 확대됐습니다.

우리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오는 8일부터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는데 전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가계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가계대출 상품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도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수수료를 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