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12명 중 3명 구조

입력 2023.02.05 (06:00) 수정 2023.02.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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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선원 12명 가운데 현재 3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지금 해경을 중심으로 나머지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현재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사고 어선이 뒤집힌 채 떠 있는 모습인데요.

구조대원이 전복된 배 위에 올라가 선체 내부 반응을 살피고 있는 겁니다.

승선원 12명 가운데 3명은 사고 직후 인근 상선에 구조됐는데요.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과 해군 함정, 민간 선박까지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나머지 9명에 대한 구조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선이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1시 19분인데요.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에서 서쪽으로 약 17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입니다.

해경이 신고 위치를 파악해 근처 선박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인근을 지나던 상선이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입니다.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당시 뒤집힌 배 위에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갑판 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나머지 9명을 찾기 위해 해경과 해군, 민간 선박까지 모두 30척 가량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가 뒤집힌 뒤 바닥 부분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은 상태여서 이른바 에어포켓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수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10여명의 잠수사들이 생존 선원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체 안팎을 살피고 있고 배가 더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장비인 리프팅백도 설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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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12명 중 3명 구조
    • 입력 2023-02-05 06:00:50
    • 수정2023-02-05 08:08:10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선원 12명 가운데 현재 3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지금 해경을 중심으로 나머지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현재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사고 어선이 뒤집힌 채 떠 있는 모습인데요.

구조대원이 전복된 배 위에 올라가 선체 내부 반응을 살피고 있는 겁니다.

승선원 12명 가운데 3명은 사고 직후 인근 상선에 구조됐는데요.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과 해군 함정, 민간 선박까지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나머지 9명에 대한 구조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선이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1시 19분인데요.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에서 서쪽으로 약 17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해상입니다.

해경이 신고 위치를 파악해 근처 선박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인근을 지나던 상선이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입니다.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당시 뒤집힌 배 위에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갑판 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나머지 9명을 찾기 위해 해경과 해군, 민간 선박까지 모두 30척 가량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가 뒤집힌 뒤 바닥 부분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은 상태여서 이른바 에어포켓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수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10여명의 잠수사들이 생존 선원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체 안팎을 살피고 있고 배가 더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장비인 리프팅백도 설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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