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루수 자신있다, 3루에선 ‘김차도!’”

입력 2023.02.05 (21:37) 수정 2023.0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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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리그 3년차, 김하성이 다가올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 시즌 2루수로 많은 경기를 뛸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3루수를 할 때는 '김차도'로 불러달라며 특급 내야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확하게 타구를 잡아 묘기에 가까운 송구까지.

[현지 중계 : "잡았습니다! 김하성의 엄청난 플레이!"]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지난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그런 김하성이 올 시즌 자신의 수비 포지션을 2루수로 예상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대형 유격수 보하르츠를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보하르츠 선수가 온 것은 팀 전력에 너무 좋은 일이고, 2루수는 유격수보다 던지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좀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서 "3루수로도 가끔 뛰게 될 것 같은데, 3루에 서면 '김차도'로 불러달라"며 만능 내야수의 역할을 자신했습니다.

주전 3루수인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를 연상케 할 정도의 '특급 내야수'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확실하게 밝힌 겁니다.

김하성은 또 팀 동료인 다르빗슈와 맞붙게 될 WBC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일본에 대해) 너무 좋은 전력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기대가 되고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돼서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극마크를 단 특급 내야수, 또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3년 차 빅리거, 김하성은 올해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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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2루수 자신있다, 3루에선 ‘김차도!’”
    • 입력 2023-02-05 21:37:44
    • 수정2023-02-05 21:42:23
    뉴스 9
[앵커]

빅리그 3년차, 김하성이 다가올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 시즌 2루수로 많은 경기를 뛸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3루수를 할 때는 '김차도'로 불러달라며 특급 내야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확하게 타구를 잡아 묘기에 가까운 송구까지.

[현지 중계 : "잡았습니다! 김하성의 엄청난 플레이!"]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지난 시즌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그런 김하성이 올 시즌 자신의 수비 포지션을 2루수로 예상했습니다.

샌디에이고가 대형 유격수 보하르츠를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보하르츠 선수가 온 것은 팀 전력에 너무 좋은 일이고, 2루수는 유격수보다 던지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좀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서 "3루수로도 가끔 뛰게 될 것 같은데, 3루에 서면 '김차도'로 불러달라"며 만능 내야수의 역할을 자신했습니다.

주전 3루수인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를 연상케 할 정도의 '특급 내야수'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확실하게 밝힌 겁니다.

김하성은 또 팀 동료인 다르빗슈와 맞붙게 될 WBC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일본에 대해) 너무 좋은 전력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기대가 되고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게 돼서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극마크를 단 특급 내야수, 또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3년 차 빅리거, 김하성은 올해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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