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꿈에 그리던 목표…진심으로 감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다섯 번째 미니음반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TEMPTATI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각으로 5일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 3월 데뷔한 지 3년 11개월 만입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에서 16만 1천500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은 포토카드와 포토북 등 무작위 요소가 포함된 총 14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CD 판매량은 또한 온라인 판매처를 통한 사인반 판매로 힘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은 피터팬처럼 소년으로 남고자 하는 유혹에 맞선 청춘의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슈거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를 비롯해 '데빌 바이 더 윈도우'(Devil by the Window), '해피 풀스'(Happy Fools),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 다섯 곡을 실었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를 통해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뤄질 줄 몰랐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우리도 놀랐는데,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주신 우리 모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BTS·2018년), 슈퍼엠(2019년), 스트레이 키즈(2022년), 블랙핑크(2022년)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입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두 팀 이상의 가수를 1위에 올려놓은 유일한 국내 가요 기획사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