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2m급 풍선, 한때 우리 영공 넘어와 TOD 포착”

입력 2023.02.06 (14:13) 수정 2023.05.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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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한때 우리 영공을 넘어왔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어제(5일)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연천 최전방 지역 일대에서 북한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2m 크기의 풍선을 식별해 조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풍선은 연천 한 전방 부대에서 우리 군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이 처음 식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풍선은 관측병이 TOD 장비로 충분히 식별 가능할 정도의 고도로 낮게 날면서 우리 영공에 진입했고, 해당 내용은 합참까지 즉시 상황 보고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해당 풍선이 적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해 대공 상황 감시 강화 지침만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나 해외에서도 기상 관측용 풍선을 날려 보내곤 하는데, 이 풍선 역시 기상 관측용 풍선으로 식별돼 추가적인 대응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풍선은 동부전선 전방부대에서도 계속 관측됐고, 수 시간이 지난 뒤 동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미국이 격추한 중국의 정찰 풍선은 우리 영공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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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04 1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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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한때 우리 영공을 넘어왔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어제(5일)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연천 최전방 지역 일대에서 북한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2m 크기의 풍선을 식별해 조치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풍선은 연천 한 전방 부대에서 우리 군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이 처음 식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풍선은 관측병이 TOD 장비로 충분히 식별 가능할 정도의 고도로 낮게 날면서 우리 영공에 진입했고, 해당 내용은 합참까지 즉시 상황 보고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해당 풍선이 적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해 대공 상황 감시 강화 지침만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나 해외에서도 기상 관측용 풍선을 날려 보내곤 하는데, 이 풍선 역시 기상 관측용 풍선으로 식별돼 추가적인 대응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풍선은 동부전선 전방부대에서도 계속 관측됐고, 수 시간이 지난 뒤 동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미국이 격추한 중국의 정찰 풍선은 우리 영공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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