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폭풍 질주’로 부활…케인은 대기록!

입력 2023.02.06 (21:51) 수정 2023.02.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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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폭풍 질주와 과감한 돌파로 원래의 모습을 점점 되찾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은 결승 골로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 등극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3번째로 200골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손흥민이 달리기 시작하자 기대감에 휩싸인 팬들의 함성 소리가 커져 갑니다.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60m 폭풍 질주에 맨시티 수비진이 우왕좌왕했습니다.

손흥민의 질주 본능은 후반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주로 누볐던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과감한 단독 드리블로 토트넘의 역습에 앞장섰습니다.

후반 32분 화려한 개인기로 탈압박에 성공한 뒤 왼발 중거리 슛을 때리는 모습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준수한 평점과 함께 자신감과 경기력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의 동료 케인은 토트넘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습니다.

[롭 데일리/프리미어리그 캐스터 : "해리 케인의 이름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통산 267골로 토트넘 구단 역사에 가장 위대한 기록이 쓰여집니다."]

대기록을 향한 축하 메시지가 전광판을 수놓은 가운데,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번째이자 최단 경기 만에 200골 고지를 밟는 겹경사까지 누렸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 "선수 경력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민재가 자신이 시도한 패스가 끊기자 발로, 또 머리로 막는 철벽 수비를 뽐냅니다.

상대의 침투 패스에도 빠르게 대처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무실점과 5연승,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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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폭풍 질주’로 부활…케인은 대기록!
    • 입력 2023-02-06 21:51:12
    • 수정2023-02-06 2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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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폭풍 질주와 과감한 돌파로 원래의 모습을 점점 되찾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은 결승 골로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 등극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3번째로 200골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손흥민이 달리기 시작하자 기대감에 휩싸인 팬들의 함성 소리가 커져 갑니다.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60m 폭풍 질주에 맨시티 수비진이 우왕좌왕했습니다.

손흥민의 질주 본능은 후반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주로 누볐던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과감한 단독 드리블로 토트넘의 역습에 앞장섰습니다.

후반 32분 화려한 개인기로 탈압박에 성공한 뒤 왼발 중거리 슛을 때리는 모습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준수한 평점과 함께 자신감과 경기력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의 동료 케인은 토트넘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습니다.

[롭 데일리/프리미어리그 캐스터 : "해리 케인의 이름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통산 267골로 토트넘 구단 역사에 가장 위대한 기록이 쓰여집니다."]

대기록을 향한 축하 메시지가 전광판을 수놓은 가운데,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번째이자 최단 경기 만에 200골 고지를 밟는 겹경사까지 누렸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 "선수 경력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민재가 자신이 시도한 패스가 끊기자 발로, 또 머리로 막는 철벽 수비를 뽐냅니다.

상대의 침투 패스에도 빠르게 대처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무실점과 5연승,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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