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어선 실종자 5명 발견…사고 선체 안전지대 도착 ‘인양 예정’
입력 2023.02.07 (09:47)
수정 2023.02.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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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 첫 실종자를 찾은 데 이어 현재까지 5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실종자 수색 관련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해경은 밤사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아직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어제까지 기관장 김 모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실종자를 찾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실종자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대부분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선내 침실 등 모두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침실은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실 바로 위쪽에 있는데, 생존한 다른 선원의 진술을 미뤄보면 일부 실종자는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중심으로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선체 인양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해경은 사고 지점의 물살이 거세 인양이 어렵다고 보고, 밤새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는데요.
선체는 사고 해역에서 1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신안군 대허사도 근처로 옮겼는데, 예상 도착 시각보다 이른 오늘 새벽 2시쯤 대허사도 북동방에 도착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해당 해역에 어망이 흩어져 있어 지금은 임시로 닻을 내리고 남쪽으로 한 번 더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해경은 현장 상황을 살핀 뒤에 구체적인 인양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배 안에서 실종자가 계속 발견되는 만큼 인양되면 선체 내부 조사 과정에서 나머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신안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 첫 실종자를 찾은 데 이어 현재까지 5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실종자 수색 관련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해경은 밤사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아직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어제까지 기관장 김 모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실종자를 찾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실종자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대부분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선내 침실 등 모두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침실은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실 바로 위쪽에 있는데, 생존한 다른 선원의 진술을 미뤄보면 일부 실종자는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중심으로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선체 인양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해경은 사고 지점의 물살이 거세 인양이 어렵다고 보고, 밤새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는데요.
선체는 사고 해역에서 1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신안군 대허사도 근처로 옮겼는데, 예상 도착 시각보다 이른 오늘 새벽 2시쯤 대허사도 북동방에 도착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해당 해역에 어망이 흩어져 있어 지금은 임시로 닻을 내리고 남쪽으로 한 번 더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해경은 현장 상황을 살핀 뒤에 구체적인 인양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배 안에서 실종자가 계속 발견되는 만큼 인양되면 선체 내부 조사 과정에서 나머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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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07 09:47:35
- 수정2023-02-07 1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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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 첫 실종자를 찾은 데 이어 현재까지 5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실종자 수색 관련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해경은 밤사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아직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어제까지 기관장 김 모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실종자를 찾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실종자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대부분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선내 침실 등 모두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침실은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실 바로 위쪽에 있는데, 생존한 다른 선원의 진술을 미뤄보면 일부 실종자는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중심으로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선체 인양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해경은 사고 지점의 물살이 거세 인양이 어렵다고 보고, 밤새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는데요.
선체는 사고 해역에서 1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신안군 대허사도 근처로 옮겼는데, 예상 도착 시각보다 이른 오늘 새벽 2시쯤 대허사도 북동방에 도착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해당 해역에 어망이 흩어져 있어 지금은 임시로 닻을 내리고 남쪽으로 한 번 더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해경은 현장 상황을 살핀 뒤에 구체적인 인양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배 안에서 실종자가 계속 발견되는 만큼 인양되면 선체 내부 조사 과정에서 나머지 실종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신안 앞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 첫 실종자를 찾은 데 이어 현재까지 5명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실종자 수색 관련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해경은 밤사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아직 추가로 들어온 소식은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어제까지 기관장 김 모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실종자를 찾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실종자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대부분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선내 침실 등 모두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침실은 물이 샌 것으로 추정되는 기관실 바로 위쪽에 있는데, 생존한 다른 선원의 진술을 미뤄보면 일부 실종자는 기관실에서 배수 작업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모두 4명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중심으로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선체 인양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해경은 사고 지점의 물살이 거세 인양이 어렵다고 보고, 밤새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는데요.
선체는 사고 해역에서 1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신안군 대허사도 근처로 옮겼는데, 예상 도착 시각보다 이른 오늘 새벽 2시쯤 대허사도 북동방에 도착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해당 해역에 어망이 흩어져 있어 지금은 임시로 닻을 내리고 남쪽으로 한 번 더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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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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