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정읍시, 공무원·공기업 응시 도와

[앵커]

정읍시가 지역 청년들의 공무원과 공기업 응시를 돕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올해 3백억 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을 발행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읍시는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취업시험 준비반' 운영에 나섰습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시험 준비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로 가서 큰 비용을 지출하게 돼 인구와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취업 준비반은 공무원 시험 강의와 공무원 시험 동영상, 공기업 시험 강의 등 3개로 나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손을주/정읍시 인재양성과장 :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임실군은 올해 3백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10퍼센트 할인 혜택과 1인 구매 한도 3십만 원을 유지합니다.

임실군은 재난지원금과 농민수당 등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집행하면서 지역 소상공업계와 골목 상권 소비가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실은 올해 인구 감소 지역으로 분류돼 지역 화폐 국비 지원이 결정됐습니다.

[전경숙/임실군 지역경제팀장 :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상품권 발행 및 할인 정책이 군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무주군은 47억 원을 들여 제4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모든 군민에게 2십만 원 상당의 무주사랑상품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전기, 가스를 비롯한 연료값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마을을 돌며 상품권을 나눠줄 예정이며, 수령 하지 못한 군민은 이달 말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으면 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