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내려놓은 구자철, “방송보다 축구가 쉬웠어요”

입력 2023.02.07 (21:52) 수정 2023.02.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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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때 해설위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은 제주의 구자철이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꿈꿉니다.

낯설었던 방송보다 축구가 쉬웠다는 구자철 선수는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고, 본업인 축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방송 중계석에서 함께 했던 구자철 해설위원.

[이수날/유튜버 : "16강 진출했는데 어떠셨어요?"]

[구자철 : "뭘 어때요? 좋죠."]

["와~~~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방송보단 축구가 쉬웠다고 고백합니다.

[구자철/제주 미드필더 : "계속 해왔던 (축구가) 쉽죠. 잘할 수 있는 거. 해설은 월드컵을 직접 보면서 함께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저는 그 부분이 좋았었던 것 같아요."]

작년에 해외 생활을 접고 K리그로 돌아온 구자철은 부상 여파로 한 골에 그친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 "기대를 증명해야 하는 게 저 자신이고, 제주팬들, 도민들한테 정말 프로팀으로서 뭔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제주로선 팀의 기둥인 구자철이 살아나야 울산과 전북 양강 체제를 깨트릴 수 있습니다.

[남기일/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 "(구자철이)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주는 부분이 있고, 올 시즌엔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항상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역할을 많이 할 거로 기대합니다."]

중계석에서 그라운드로 돌아온 구자철이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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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내려놓은 구자철, “방송보다 축구가 쉬웠어요”
    • 입력 2023-02-07 21:52:42
    • 수정2023-02-07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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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때 해설위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은 제주의 구자철이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꿈꿉니다.

낯설었던 방송보다 축구가 쉬웠다는 구자철 선수는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고, 본업인 축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방송 중계석에서 함께 했던 구자철 해설위원.

[이수날/유튜버 : "16강 진출했는데 어떠셨어요?"]

[구자철 : "뭘 어때요? 좋죠."]

["와~~~ 구자철! 구자철! 구자철!"]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축구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방송보단 축구가 쉬웠다고 고백합니다.

[구자철/제주 미드필더 : "계속 해왔던 (축구가) 쉽죠. 잘할 수 있는 거. 해설은 월드컵을 직접 보면서 함께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저는 그 부분이 좋았었던 것 같아요."]

작년에 해외 생활을 접고 K리그로 돌아온 구자철은 부상 여파로 한 골에 그친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 "기대를 증명해야 하는 게 저 자신이고, 제주팬들, 도민들한테 정말 프로팀으로서 뭔가 기쁨을 함께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제주로선 팀의 기둥인 구자철이 살아나야 울산과 전북 양강 체제를 깨트릴 수 있습니다.

[남기일/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 "(구자철이)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주는 부분이 있고, 올 시즌엔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항상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역할을 많이 할 거로 기대합니다."]

중계석에서 그라운드로 돌아온 구자철이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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