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한마음으로…구조대원 속속 도착
입력 2023.02.08 (06:08)
수정 2023.02.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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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앞다퉈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도 속속 재난 현장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정치나 외교 공방은 잠시 접어두고 전 세계가 한마음이 됐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의 구호 물품과 구조대를 실은 군용기가 튀르키예 공항에 도착합니다.
백여 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구조대도 각종 첨단 장비를 가져왔다며 생존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닐 바티노프/러시아 비상사태부 : "최대 4.5미터 깊이에서 사람을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내시경, 레이더가 있습니다. 상당한 양의 비상장비들입니다. 우리는 또 잔해 속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수색하는 훈련을 받은 개 전문가들도 함께 왔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과 구조팀을 보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12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지원에 동참했고 중국은 1차로 4천만 위안 우리 돈 74억 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튀르키예에 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대도 급파했습니다.
[중국 구조대 : "지진 발생 이틀째가 구조 작업의 핵심이며 여진으로 인해 구조 작업이 더욱 위험해질 겁니다. 우리 수색견과 다른 구조대원들이 내일 튀르키예에 도착할 것입니다."]
일본도 구조대 73명을 두 차례에 걸쳐 파견하고 필요한 것을 가능하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게해를 사이에 두고 튀르키예와 수십 년 동안 대립해 온 그리스도 구조대 2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튀르키예의 반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도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나토는 20여 개 회원국과 파트너국에서 천4백 명 이상의 긴급대응인력을 튀르키예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또 지진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튀르키예와 연대를 표하기 위해 나토 본부에 있는 30개 동맹국의 모든 국기를 오늘 해질 때까지 조기로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대참사 앞에서 정치와 외교 공방은 잠시 뒤로 한 채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뭉친 겁니다.
다만 시리아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시리아 지진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지만, 시리아는 적대 관계인 이스라엘의 지원은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앞다퉈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도 속속 재난 현장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정치나 외교 공방은 잠시 접어두고 전 세계가 한마음이 됐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의 구호 물품과 구조대를 실은 군용기가 튀르키예 공항에 도착합니다.
백여 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구조대도 각종 첨단 장비를 가져왔다며 생존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닐 바티노프/러시아 비상사태부 : "최대 4.5미터 깊이에서 사람을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내시경, 레이더가 있습니다. 상당한 양의 비상장비들입니다. 우리는 또 잔해 속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수색하는 훈련을 받은 개 전문가들도 함께 왔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과 구조팀을 보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12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지원에 동참했고 중국은 1차로 4천만 위안 우리 돈 74억 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튀르키예에 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대도 급파했습니다.
[중국 구조대 : "지진 발생 이틀째가 구조 작업의 핵심이며 여진으로 인해 구조 작업이 더욱 위험해질 겁니다. 우리 수색견과 다른 구조대원들이 내일 튀르키예에 도착할 것입니다."]
일본도 구조대 73명을 두 차례에 걸쳐 파견하고 필요한 것을 가능하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게해를 사이에 두고 튀르키예와 수십 년 동안 대립해 온 그리스도 구조대 2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튀르키예의 반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도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나토는 20여 개 회원국과 파트너국에서 천4백 명 이상의 긴급대응인력을 튀르키예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또 지진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튀르키예와 연대를 표하기 위해 나토 본부에 있는 30개 동맹국의 모든 국기를 오늘 해질 때까지 조기로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대참사 앞에서 정치와 외교 공방은 잠시 뒤로 한 채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뭉친 겁니다.
다만 시리아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시리아 지진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지만, 시리아는 적대 관계인 이스라엘의 지원은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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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08 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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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앞다퉈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도 속속 재난 현장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정치나 외교 공방은 잠시 접어두고 전 세계가 한마음이 됐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의 구호 물품과 구조대를 실은 군용기가 튀르키예 공항에 도착합니다.
백여 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구조대도 각종 첨단 장비를 가져왔다며 생존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닐 바티노프/러시아 비상사태부 : "최대 4.5미터 깊이에서 사람을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내시경, 레이더가 있습니다. 상당한 양의 비상장비들입니다. 우리는 또 잔해 속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수색하는 훈련을 받은 개 전문가들도 함께 왔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과 구조팀을 보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12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지원에 동참했고 중국은 1차로 4천만 위안 우리 돈 74억 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튀르키예에 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대도 급파했습니다.
[중국 구조대 : "지진 발생 이틀째가 구조 작업의 핵심이며 여진으로 인해 구조 작업이 더욱 위험해질 겁니다. 우리 수색견과 다른 구조대원들이 내일 튀르키예에 도착할 것입니다."]
일본도 구조대 73명을 두 차례에 걸쳐 파견하고 필요한 것을 가능하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게해를 사이에 두고 튀르키예와 수십 년 동안 대립해 온 그리스도 구조대 2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튀르키예의 반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도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나토는 20여 개 회원국과 파트너국에서 천4백 명 이상의 긴급대응인력을 튀르키예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또 지진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튀르키예와 연대를 표하기 위해 나토 본부에 있는 30개 동맹국의 모든 국기를 오늘 해질 때까지 조기로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대참사 앞에서 정치와 외교 공방은 잠시 뒤로 한 채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뭉친 겁니다.
다만 시리아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시리아 지진 피해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지만, 시리아는 적대 관계인 이스라엘의 지원은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앞다퉈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도 속속 재난 현장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정치나 외교 공방은 잠시 접어두고 전 세계가 한마음이 됐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의 구호 물품과 구조대를 실은 군용기가 튀르키예 공항에 도착합니다.
백여 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구조대도 각종 첨단 장비를 가져왔다며 생존자 수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닐 바티노프/러시아 비상사태부 : "최대 4.5미터 깊이에서 사람을 찾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내시경, 레이더가 있습니다. 상당한 양의 비상장비들입니다. 우리는 또 잔해 속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수색하는 훈련을 받은 개 전문가들도 함께 왔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과 구조팀을 보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12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지원에 동참했고 중국은 1차로 4천만 위안 우리 돈 74억 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튀르키예에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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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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