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이상민 탄핵은 ‘이재명 방탄’…헌정사 오점”

입력 2023.02.08 (09:15) 수정 2023.02.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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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에 대해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민주당의 탄핵 추진 목적은 단 하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방탄을 위해 75년 우리 헌정사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의회주의를 포기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오로지 ‘기승전 이재명 방탄’이다. 이재명 사법 처리에 쏠리는 국민 관심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탄핵이든 뭐든 때리고 보자는 막가파식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묻고 싶다. 헌법 질서를 허물어 가면서까지 이 대표를 지켜야 할 무슨 이유가 있나. 이재명이 언제부터 민주당의 치외법권, 신성불가침 존재가 됐나”고 썼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장관 탄핵으로 헌법재판소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수개월 동안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 자리가 비게 된다”며 “민주당은 헌정 질서와 함께 국민 안전까지 내팽개쳤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 안전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민주당의 ‘이상민 탄핵’에 공감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오늘 민주당이 무너뜨린 헌정 질서는 헌재가 바로 세울 것이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 될 때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관되게 탄핵의 요건이 되지 않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횡포로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 소추안을 가결 시켜도 “헌법재판소에서는 법률 위반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면서도 “국정 중단과 국정 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하고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은 잡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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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2-08 09:16:51
    정치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추진에 대해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민주당의 탄핵 추진 목적은 단 하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방탄을 위해 75년 우리 헌정사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의회주의를 포기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오로지 ‘기승전 이재명 방탄’이다. 이재명 사법 처리에 쏠리는 국민 관심을 흐트러뜨리기 위해 탄핵이든 뭐든 때리고 보자는 막가파식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묻고 싶다. 헌법 질서를 허물어 가면서까지 이 대표를 지켜야 할 무슨 이유가 있나. 이재명이 언제부터 민주당의 치외법권, 신성불가침 존재가 됐나”고 썼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장관 탄핵으로 헌법재판소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수개월 동안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 자리가 비게 된다”며 “민주당은 헌정 질서와 함께 국민 안전까지 내팽개쳤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위원장은 “국민 안전마저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민주당의 ‘이상민 탄핵’에 공감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오늘 민주당이 무너뜨린 헌정 질서는 헌재가 바로 세울 것이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 될 때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관되게 탄핵의 요건이 되지 않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횡포로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 소추안을 가결 시켜도 “헌법재판소에서는 법률 위반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면서도 “국정 중단과 국정 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하고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지금이라도 민주당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은 잡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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