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오늘 ‘이상민 탄핵안’ 표결”…野 처리·與 반발
입력 2023.02.08 (12:22)
수정 2023.0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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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장관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되면 헌정사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 가결' 사례가 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오늘 열리는 본회의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 관행을 고려하고 양당 원내 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 의장을 찾아 탄핵안을 상정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참사 희생자는 외면하고 장관 방탄만 일삼는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만든 결과라며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참회도 없이 눈앞의 정치적 이득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권의 정략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적 열세인 국민의힘은 헌정사에 오점을 남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 때 항의 차원에서 퇴장할지, 아니면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낸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탄핵소추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양당 간의 의사일정 합의가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장관 탄핵안은 이 장관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 발의됐지만, 실제 본회의를 통과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국회 의석의 60%를 차지한 야 3당이 함께 탄핵에 나선 만큼 표결이 이뤄진다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게 없는데 탄핵을 추진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장관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되면 헌정사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 가결' 사례가 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오늘 열리는 본회의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 관행을 고려하고 양당 원내 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 의장을 찾아 탄핵안을 상정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참사 희생자는 외면하고 장관 방탄만 일삼는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만든 결과라며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참회도 없이 눈앞의 정치적 이득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권의 정략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적 열세인 국민의힘은 헌정사에 오점을 남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 때 항의 차원에서 퇴장할지, 아니면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낸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탄핵소추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양당 간의 의사일정 합의가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장관 탄핵안은 이 장관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 발의됐지만, 실제 본회의를 통과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국회 의석의 60%를 차지한 야 3당이 함께 탄핵에 나선 만큼 표결이 이뤄진다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게 없는데 탄핵을 추진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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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장관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되면 헌정사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 가결' 사례가 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오늘 열리는 본회의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 관행을 고려하고 양당 원내 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 의장을 찾아 탄핵안을 상정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참사 희생자는 외면하고 장관 방탄만 일삼는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만든 결과라며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참회도 없이 눈앞의 정치적 이득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권의 정략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적 열세인 국민의힘은 헌정사에 오점을 남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 때 항의 차원에서 퇴장할지, 아니면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낸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탄핵소추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양당 간의 의사일정 합의가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장관 탄핵안은 이 장관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 발의됐지만, 실제 본회의를 통과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국회 의석의 60%를 차지한 야 3당이 함께 탄핵에 나선 만큼 표결이 이뤄진다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게 없는데 탄핵을 추진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오늘(8일) 표결에 부쳐집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장관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되면 헌정사 최초의 '국무위원 탄핵 가결' 사례가 됩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오늘 열리는 본회의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 관행을 고려하고 양당 원내 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김 의장을 찾아 탄핵안을 상정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민주당은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참사 희생자는 외면하고 장관 방탄만 일삼는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만든 결과라며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참회도 없이 눈앞의 정치적 이득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권의 정략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적 열세인 국민의힘은 헌정사에 오점을 남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 때 항의 차원에서 퇴장할지, 아니면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낸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탄핵소추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양당 간의 의사일정 합의가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장관 탄핵안은 이 장관을 제외하고 다섯 차례 발의됐지만, 실제 본회의를 통과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국회 의석의 60%를 차지한 야 3당이 함께 탄핵에 나선 만큼 표결이 이뤄진다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게 없는데 탄핵을 추진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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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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