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이 정찰 풍선 수년간 운영”

입력 2023.02.08 (15:52) 수정 2023.02.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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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6일(현지시간) 40여 개국 외교관 150여 명을 초청해 중국의 정찰 풍선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미국 대사관이 6~7일 현지 외교관들을 불러 풍선에 관해 파악한 내용을 알려줬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풍선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국의 군사시설 등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운용하는 정찰 풍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인민해방군이 조종한 정찰 풍선이 5개 대륙에서 모두 관찰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찰 풍선의 규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2018년 이후 풍선을 이용한 수십 건의 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미국의 분석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주베이징 미국대사관은 브리핑에서 “격추된 풍선에는 태양광 패널과 키, 프로펠러 등이 부착돼 있었다”라며 “풍선은 보통 기상관측용 풍선과 달리 자력으로 운항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풍선은 기상 관측을 위한 민수용으로 정상 경로를 이탈해 미국 상공으로 들어갔을 뿐, 정찰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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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국이 정찰 풍선 수년간 운영”
    • 입력 2023-02-08 15:52:28
    • 수정2023-02-08 15:59:17
    국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6일(현지시간) 40여 개국 외교관 150여 명을 초청해 중국의 정찰 풍선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미국 대사관이 6~7일 현지 외교관들을 불러 풍선에 관해 파악한 내용을 알려줬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풍선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타국의 군사시설 등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운용하는 정찰 풍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인민해방군이 조종한 정찰 풍선이 5개 대륙에서 모두 관찰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찰 풍선의 규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2018년 이후 풍선을 이용한 수십 건의 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미국의 분석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주베이징 미국대사관은 브리핑에서 “격추된 풍선에는 태양광 패널과 키, 프로펠러 등이 부착돼 있었다”라며 “풍선은 보통 기상관측용 풍선과 달리 자력으로 운항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풍선은 기상 관측을 위한 민수용으로 정상 경로를 이탈해 미국 상공으로 들어갔을 뿐, 정찰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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