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년 가상화폐 절도 신기록…1조2,000억 원 넘었을 수도”
입력 2023.02.08 (17:32)
수정 2023.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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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커 조직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가 1조2,000억 원어치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을 수 있다는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훔쳐 핵무기 개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언론에 보도된 한국 당국의 추산치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사이버보안업체의 추정치를 인용해 북한이 작년에 해킹 등으로 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최소 6억3,000만 달러(약 7,944억원)에서 10억 달러(1조2,600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공격 대부분이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 아래에 있는 집단에 의해 수행됐으며 여기에는 김수키, 라자루스 그룹, 안다리엘 등 해커 조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이 제정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언급된 바와 같은 국외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은 (핵무기) 생산과 시험, 전술·전략적 전달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관찰된 내용과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훔쳐 핵무기 개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언론에 보도된 한국 당국의 추산치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사이버보안업체의 추정치를 인용해 북한이 작년에 해킹 등으로 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최소 6억3,000만 달러(약 7,944억원)에서 10억 달러(1조2,600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공격 대부분이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 아래에 있는 집단에 의해 수행됐으며 여기에는 김수키, 라자루스 그룹, 안다리엘 등 해커 조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이 제정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언급된 바와 같은 국외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은 (핵무기) 생산과 시험, 전술·전략적 전달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관찰된 내용과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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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작년 가상화폐 절도 신기록…1조2,000억 원 넘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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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08 17:32:33
- 수정2023-02-08 17:33:28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커 조직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가 1조2,000억 원어치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을 수 있다는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훔쳐 핵무기 개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언론에 보도된 한국 당국의 추산치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사이버보안업체의 추정치를 인용해 북한이 작년에 해킹 등으로 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최소 6억3,000만 달러(약 7,944억원)에서 10억 달러(1조2,600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공격 대부분이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 아래에 있는 집단에 의해 수행됐으며 여기에는 김수키, 라자루스 그룹, 안다리엘 등 해커 조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이 제정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언급된 바와 같은 국외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은 (핵무기) 생산과 시험, 전술·전략적 전달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관찰된 내용과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최근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훔쳐 핵무기 개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언론에 보도된 한국 당국의 추산치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사이버보안업체의 추정치를 인용해 북한이 작년에 해킹 등으로 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최소 6억3,000만 달러(약 7,944억원)에서 10억 달러(1조2,600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공격 대부분이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 아래에 있는 집단에 의해 수행됐으며 여기에는 김수키, 라자루스 그룹, 안다리엘 등 해커 조직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이 제정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언급된 바와 같은 국외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은 (핵무기) 생산과 시험, 전술·전략적 전달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관찰된 내용과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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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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