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심판 성실히 임할 것”…대통령실 “의회주의 포기”
입력 2023.02.08 (19:03)
수정 2023.02.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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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안 처리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권한도 정지됐습니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있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반헌법적 폭거", "의회주의 포기"라는 날 선 표현으로 야권을 비판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안 처리가 확정되는 순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거대 야당 슈퍼 갑질, 협박 정치 중단하라."]
민주당이 탄핵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정치적 쇼'를 자행했다며 이 장관 탄핵은 반헌법적 의회주의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이 준 거대 의석을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쓸 줄 모르고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곳곳에서 힘자랑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방탄 탄핵'이라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자기들이 오늘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헌정사의 과오인지조차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그런 지경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탄핵안 통과 직후 20여 분만에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남았다며 국정 공백과 혼란을 대한민국 헌법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종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실세형 행안부 차관' 기용 방안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본회의장 대신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머물던 이 장관도 별도 입장문에서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며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소추 의결서는 오늘 오후 5시쯤 이 장관 측에 전달됐고, 그 즉시 행안부 장관으로서의 이 장관 권한은 정지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탄핵안 처리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권한도 정지됐습니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있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반헌법적 폭거", "의회주의 포기"라는 날 선 표현으로 야권을 비판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안 처리가 확정되는 순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거대 야당 슈퍼 갑질, 협박 정치 중단하라."]
민주당이 탄핵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정치적 쇼'를 자행했다며 이 장관 탄핵은 반헌법적 의회주의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이 준 거대 의석을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쓸 줄 모르고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곳곳에서 힘자랑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방탄 탄핵'이라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자기들이 오늘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헌정사의 과오인지조차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그런 지경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탄핵안 통과 직후 20여 분만에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남았다며 국정 공백과 혼란을 대한민국 헌법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종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실세형 행안부 차관' 기용 방안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본회의장 대신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머물던 이 장관도 별도 입장문에서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며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소추 의결서는 오늘 오후 5시쯤 이 장관 측에 전달됐고, 그 즉시 행안부 장관으로서의 이 장관 권한은 정지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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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심판 성실히 임할 것”…대통령실 “의회주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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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08 19:42:50

[앵커]
탄핵안 처리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권한도 정지됐습니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있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반헌법적 폭거", "의회주의 포기"라는 날 선 표현으로 야권을 비판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안 처리가 확정되는 순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거대 야당 슈퍼 갑질, 협박 정치 중단하라."]
민주당이 탄핵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정치적 쇼'를 자행했다며 이 장관 탄핵은 반헌법적 의회주의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이 준 거대 의석을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쓸 줄 모르고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곳곳에서 힘자랑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방탄 탄핵'이라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자기들이 오늘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헌정사의 과오인지조차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그런 지경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탄핵안 통과 직후 20여 분만에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남았다며 국정 공백과 혼란을 대한민국 헌법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종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실세형 행안부 차관' 기용 방안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본회의장 대신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머물던 이 장관도 별도 입장문에서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며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소추 의결서는 오늘 오후 5시쯤 이 장관 측에 전달됐고, 그 즉시 행안부 장관으로서의 이 장관 권한은 정지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탄핵안 처리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권한도 정지됐습니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있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대통령실과 여당은 "반헌법적 폭거", "의회주의 포기"라는 날 선 표현으로 야권을 비판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안 처리가 확정되는 순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거대 야당 슈퍼 갑질, 협박 정치 중단하라."]
민주당이 탄핵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정치적 쇼'를 자행했다며 이 장관 탄핵은 반헌법적 의회주의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이 준 거대 의석을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쓸 줄 모르고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곳곳에서 힘자랑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방탄 탄핵'이라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은) 자기들이 오늘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헌정사의 과오인지조차 그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그런 지경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탄핵안 통과 직후 20여 분만에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남았다며 국정 공백과 혼란을 대한민국 헌법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종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실세형 행안부 차관' 기용 방안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본회의장 대신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머물던 이 장관도 별도 입장문에서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며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소추 의결서는 오늘 오후 5시쯤 이 장관 측에 전달됐고, 그 즉시 행안부 장관으로서의 이 장관 권한은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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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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