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이등병, 부대원들로부터 ‘집단 괴롭힘’ 정황

입력 2023.02.08 (23:37) 수정 2023.02.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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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등병이 부대원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11월 28일 강원도 인제군 GOP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 이등병의 유족에게 군사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를 설명했으며,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육군은 구체적인 수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군사경찰은 숨진 병사의 부대원들이 암기를 강요하거나 폭언과 협박 등을 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경찰은 단순한 극단적 선택 사건이 아니라고 결론내고, 해당 부대 간부를 포함한 부대원 8명을 민간 경찰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이등병은 지난해 9월 입대 뒤 신병훈련을 거쳐 부대에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육군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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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8 23:37:00
    • 수정2023-02-08 23:37:42
    정치
석 달 전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등병이 부대원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11월 28일 강원도 인제군 GOP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 이등병의 유족에게 군사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를 설명했으며,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육군은 구체적인 수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군사경찰은 숨진 병사의 부대원들이 암기를 강요하거나 폭언과 협박 등을 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경찰은 단순한 극단적 선택 사건이 아니라고 결론내고, 해당 부대 간부를 포함한 부대원 8명을 민간 경찰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이등병은 지난해 9월 입대 뒤 신병훈련을 거쳐 부대에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사진 출처 : 육군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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