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밤샘 선내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못해…예인 시작

입력 2023.02.09 (12:11) 수정 2023.0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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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된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뒤집힌 청보호를 바로 잡은 뒤 이어진 수색에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청보호 예인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수현기자! 청보호 이동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보호 선체는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예인이 시작됐습니다.

소허사도에서 출발해 목포 조선소에 옮겨져 정밀한 내부 수색과 감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예인 속도로 봤을 때 도착까지 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해경은 기상 변수에 따라 시간이 유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크레인선이 고장날 경우를 대비해 경비함정이 같이 따라가며 호송 중입니다.

청보호가 목포 조선소에 도착한 뒤 구조대원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는데, 수색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해경은 어제 저녁부터 청보호의 배수작업과 동시에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아직 남은 실종자 4명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배수작업은 마무리됐는데요,

오늘 아침 2차 수색에도 구조대원들이 선내를 전체적으로 살펴봤지만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바다에도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간어선과 해경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해경은 수색과정에서 수거된 CCTV와 GPS장치, 기관엔진모니터 등을 국립과학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구조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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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보호’ 밤샘 선내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못해…예인 시작
    • 입력 2023-02-09 12:11:12
    • 수정2023-02-09 12:30:58
    뉴스 12
[앵커]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된지 벌써 엿새째입니다.

뒤집힌 청보호를 바로 잡은 뒤 이어진 수색에도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청보호 예인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수현기자! 청보호 이동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보호 선체는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예인이 시작됐습니다.

소허사도에서 출발해 목포 조선소에 옮겨져 정밀한 내부 수색과 감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예인 속도로 봤을 때 도착까지 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해경은 기상 변수에 따라 시간이 유동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크레인선이 고장날 경우를 대비해 경비함정이 같이 따라가며 호송 중입니다.

청보호가 목포 조선소에 도착한 뒤 구조대원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밤샘 수색작업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었는데, 수색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해경은 어제 저녁부터 청보호의 배수작업과 동시에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아직 남은 실종자 4명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배수작업은 마무리됐는데요,

오늘 아침 2차 수색에도 구조대원들이 선내를 전체적으로 살펴봤지만 실종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바다에도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간어선과 해경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해경은 수색과정에서 수거된 CCTV와 GPS장치, 기관엔진모니터 등을 국립과학연구소로 보내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구조본부가 설치된 목포해양경찰서에서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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