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전복사고 수사 본격화…“내부 원인에 무게”
입력 2023.02.09 (19:35)
수정 2023.02.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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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청보호가 육상에 거치되면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해경의 수사도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해보면 외부 요인보다는 배 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해경은 일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 사고 엿새 만에 육지로 옮겨지는 청보호.
삽시간에 배에 물이 차 뒤집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해경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 때부터 선체에 육안으로 보이는 구멍 등 충돌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확인됐습니다.
청보호의 전복 원인이 배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 "합동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인데 현재까지는 크게 선체에 구멍이 났거나 충돌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고 당시 배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를 추적하는 게 관건입니다.
해경은 선체에 설치된 각종 장치를 확보했고, 청보호가 조선소에 거치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기관실에서 물이 찼다'는 선원 진술이 있었던 만큼, 배 안에 있는 각종 밸브의 상태나 오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걸로 보입니다.
선체 개조 여부나 과적, 구명 뗏목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서남수/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향후 조사 계획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에 입각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청보호 선주와 선박을 만든 건조업체 관계자 등 서너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만큼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정현덕·이우재/영상편집:유도한
이제 청보호가 육상에 거치되면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해경의 수사도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해보면 외부 요인보다는 배 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해경은 일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 사고 엿새 만에 육지로 옮겨지는 청보호.
삽시간에 배에 물이 차 뒤집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해경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 때부터 선체에 육안으로 보이는 구멍 등 충돌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확인됐습니다.
청보호의 전복 원인이 배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 "합동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인데 현재까지는 크게 선체에 구멍이 났거나 충돌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고 당시 배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를 추적하는 게 관건입니다.
해경은 선체에 설치된 각종 장치를 확보했고, 청보호가 조선소에 거치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기관실에서 물이 찼다'는 선원 진술이 있었던 만큼, 배 안에 있는 각종 밸브의 상태나 오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걸로 보입니다.
선체 개조 여부나 과적, 구명 뗏목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서남수/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향후 조사 계획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에 입각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청보호 선주와 선박을 만든 건조업체 관계자 등 서너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만큼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정현덕·이우재/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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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청보호가 육상에 거치되면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해경의 수사도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해보면 외부 요인보다는 배 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해경은 일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 사고 엿새 만에 육지로 옮겨지는 청보호.
삽시간에 배에 물이 차 뒤집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해경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 때부터 선체에 육안으로 보이는 구멍 등 충돌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확인됐습니다.
청보호의 전복 원인이 배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 "합동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인데 현재까지는 크게 선체에 구멍이 났거나 충돌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고 당시 배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를 추적하는 게 관건입니다.
해경은 선체에 설치된 각종 장치를 확보했고, 청보호가 조선소에 거치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기관실에서 물이 찼다'는 선원 진술이 있었던 만큼, 배 안에 있는 각종 밸브의 상태나 오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걸로 보입니다.
선체 개조 여부나 과적, 구명 뗏목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서남수/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향후 조사 계획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에 입각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청보호 선주와 선박을 만든 건조업체 관계자 등 서너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만큼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정현덕·이우재/영상편집:유도한
이제 청보호가 육상에 거치되면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해경의 수사도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해보면 외부 요인보다는 배 안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해경은 일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복 사고 엿새 만에 육지로 옮겨지는 청보호.
삽시간에 배에 물이 차 뒤집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해경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후 수중 수색 때부터 선체에 육안으로 보이는 구멍 등 충돌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확인됐습니다.
청보호의 전복 원인이 배 내부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 "합동 조사 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인데 현재까지는 크게 선체에 구멍이 났거나 충돌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고 당시 배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를 추적하는 게 관건입니다.
해경은 선체에 설치된 각종 장치를 확보했고, 청보호가 조선소에 거치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기관실에서 물이 찼다'는 선원 진술이 있었던 만큼, 배 안에 있는 각종 밸브의 상태나 오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걸로 보입니다.
선체 개조 여부나 과적, 구명 뗏목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밝혀내야 할 대목입니다.
[서남수/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향후 조사 계획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에 입각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청보호 선주와 선박을 만든 건조업체 관계자 등 서너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조사했습니다.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만큼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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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강용·정현덕·이우재/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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