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장미 전쟁’서 극적 무승부…레알 클럽 월드컵 결승행

입력 2023.02.09 (21:52) 수정 2023.02.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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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장미의 전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끌려가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100억 원의 사나이 제이든 산초가 5개월 만의 부활 포로 팀을 위기에서 건졌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즈는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뇬토의 골로 맨유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2분엔 쉬머필의 크로스가 바란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홈에서 위기에 몰린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산초와 펠리스트리를 교체 투입했는데 이게 적중했습니다.

후반 17분 펠리스트리가 끝까지 공을 지켜냈고, 달로트의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헤더 골로 연결했습니다.

래시포드의 골로 살아난 맨유는 후반 25분 산초가 문전을 파고들어 침착하게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산초는 리그에서 5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에릭 텐 하흐/맨유 감독 : "나는 우리 팀이 실점에서 회복하고, 다시 싸운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고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두 훌륭한 골을 넣었습니다."]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알 아흘리를 한 수 지도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칩슛을 시작으로, 발베르데의 침착한 마무리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여유가 넘쳤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2골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알 아흘리에 4대 1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요리스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 6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여 4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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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장미 전쟁’서 극적 무승부…레알 클럽 월드컵 결승행
    • 입력 2023-02-09 21:52:13
    • 수정2023-02-09 21: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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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장미의 전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끌려가다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1,100억 원의 사나이 제이든 산초가 5개월 만의 부활 포로 팀을 위기에서 건졌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즈는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뇬토의 골로 맨유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2분엔 쉬머필의 크로스가 바란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두 골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홈에서 위기에 몰린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산초와 펠리스트리를 교체 투입했는데 이게 적중했습니다.

후반 17분 펠리스트리가 끝까지 공을 지켜냈고, 달로트의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헤더 골로 연결했습니다.

래시포드의 골로 살아난 맨유는 후반 25분 산초가 문전을 파고들어 침착하게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산초는 리그에서 5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에릭 텐 하흐/맨유 감독 : "나는 우리 팀이 실점에서 회복하고, 다시 싸운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고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두 훌륭한 골을 넣었습니다."]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알 아흘리를 한 수 지도했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칩슛을 시작으로, 발베르데의 침착한 마무리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여유가 넘쳤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2골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알 아흘리에 4대 1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요리스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 6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여 4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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