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침식 보상 시설이라더니…일 년째 방치
입력 2023.02.10 (07:45)
수정 2023.02.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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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LNG 생산기지 조성으로 인근 해안 마을은 연안 침식 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보상 차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됐지만 1년째 방치된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 방파제 위에 대형 조형물이 자리잡았습니다.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는 너비 8.5미터, 높이 12미터 크기의 손 모양 조형물입니다.
LNG 생산기지로 인한 연안침식 피해 등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지 일 년이 되도록 관광 시설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설 소유자인 한국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들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식/삼척시 월천3리 이장 : "안타깝죠. 가스공사가 말한 것 같이 마을에서 인수를 해서 소득사업과 직접적인 연계를 할 수 있다 이러면 상당히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있는 데도…."]
가스공사는 주민들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삼척시와 기부채납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까지 직접 시설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가스공사가 인건비 발생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시설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근동/삼척시 해양수산과 연안보전담당 : "저희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힘들더라도 1년, 올해 안에 이제 좀 월천리에 시설들을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처리하도록 하는 게…."]
시설 소유권을 가진 가스공사가 문제 해결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사이.
문이 굳게 닫힌 삼척 월천 해맞이 관광시설은 또다시 일 년간 방치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삼척 LNG 생산기지 조성으로 인근 해안 마을은 연안 침식 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보상 차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됐지만 1년째 방치된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 방파제 위에 대형 조형물이 자리잡았습니다.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는 너비 8.5미터, 높이 12미터 크기의 손 모양 조형물입니다.
LNG 생산기지로 인한 연안침식 피해 등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지 일 년이 되도록 관광 시설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설 소유자인 한국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들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식/삼척시 월천3리 이장 : "안타깝죠. 가스공사가 말한 것 같이 마을에서 인수를 해서 소득사업과 직접적인 연계를 할 수 있다 이러면 상당히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있는 데도…."]
가스공사는 주민들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삼척시와 기부채납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까지 직접 시설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가스공사가 인건비 발생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시설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근동/삼척시 해양수산과 연안보전담당 : "저희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힘들더라도 1년, 올해 안에 이제 좀 월천리에 시설들을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처리하도록 하는 게…."]
시설 소유권을 가진 가스공사가 문제 해결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사이.
문이 굳게 닫힌 삼척 월천 해맞이 관광시설은 또다시 일 년간 방치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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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0 0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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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LNG 생산기지 조성으로 인근 해안 마을은 연안 침식 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보상 차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됐지만 1년째 방치된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 방파제 위에 대형 조형물이 자리잡았습니다.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는 너비 8.5미터, 높이 12미터 크기의 손 모양 조형물입니다.
LNG 생산기지로 인한 연안침식 피해 등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지 일 년이 되도록 관광 시설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설 소유자인 한국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들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식/삼척시 월천3리 이장 : "안타깝죠. 가스공사가 말한 것 같이 마을에서 인수를 해서 소득사업과 직접적인 연계를 할 수 있다 이러면 상당히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있는 데도…."]
가스공사는 주민들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삼척시와 기부채납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까지 직접 시설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가스공사가 인건비 발생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시설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근동/삼척시 해양수산과 연안보전담당 : "저희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힘들더라도 1년, 올해 안에 이제 좀 월천리에 시설들을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처리하도록 하는 게…."]
시설 소유권을 가진 가스공사가 문제 해결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사이.
문이 굳게 닫힌 삼척 월천 해맞이 관광시설은 또다시 일 년간 방치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삼척 LNG 생산기지 조성으로 인근 해안 마을은 연안 침식 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보상 차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됐지만 1년째 방치된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LNG 생산기지 인근 방파제 위에 대형 조형물이 자리잡았습니다.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는 너비 8.5미터, 높이 12미터 크기의 손 모양 조형물입니다.
LNG 생산기지로 인한 연안침식 피해 등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지 일 년이 되도록 관광 시설은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설 소유자인 한국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들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식/삼척시 월천3리 이장 : "안타깝죠. 가스공사가 말한 것 같이 마을에서 인수를 해서 소득사업과 직접적인 연계를 할 수 있다 이러면 상당히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있는 데도…."]
가스공사는 주민들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삼척시와 기부채납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까지 직접 시설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가스공사가 인건비 발생 등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시설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근동/삼척시 해양수산과 연안보전담당 : "저희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힘들더라도 1년, 올해 안에 이제 좀 월천리에 시설들을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처리하도록 하는 게…."]
시설 소유권을 가진 가스공사가 문제 해결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사이.
문이 굳게 닫힌 삼척 월천 해맞이 관광시설은 또다시 일 년간 방치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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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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