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한 명이라도 더”…자원봉사자들까지 한마음
입력 2023.02.10 (21:20)
수정 2023.02.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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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만큼이나 구조된 사람들을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급차가 줄지어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모여 들고 있지만 의료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 앞으로 구급차가 줄지어 있습니다.
모두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을 이송한 구급차들입니다.
헬리콥터로도 부상자들이 끊임없이 옮겨집니다.
치료에 필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진 않을까 마음이 급합니다.
[아이슌 테킨/보건 자원봉사자 : "TV에서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손이라도 잡아주고 도움이 되려고 왔습니다. 저희가 여기와서 계속 일하는 이유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함마드씨는 두 번째 지진으로 동생 가족과 딸을 모두 잃었고 어렵게 구조된 아내는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무함마드/지진 피해 주민 : "지진이 난 이후에 아내를 구하기까지 10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조대 도움으로 아내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 병원에는 환자들과 가족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모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날씨에도 이들을 위한 구호 물품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구조대도 닿기 어려운 현장에서 주민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마르/구조대 : "사람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구호물품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의료진과 병원 수는 생존 가능성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독한 생존자의 경우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데 눈이 쌓이고 길이 얼어붙은 도로 상황 때문에 애만 태울 뿐입니다.
튀르키예 엘비스탄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구조만큼이나 구조된 사람들을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급차가 줄지어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모여 들고 있지만 의료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 앞으로 구급차가 줄지어 있습니다.
모두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을 이송한 구급차들입니다.
헬리콥터로도 부상자들이 끊임없이 옮겨집니다.
치료에 필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진 않을까 마음이 급합니다.
[아이슌 테킨/보건 자원봉사자 : "TV에서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손이라도 잡아주고 도움이 되려고 왔습니다. 저희가 여기와서 계속 일하는 이유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함마드씨는 두 번째 지진으로 동생 가족과 딸을 모두 잃었고 어렵게 구조된 아내는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무함마드/지진 피해 주민 : "지진이 난 이후에 아내를 구하기까지 10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조대 도움으로 아내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 병원에는 환자들과 가족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모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날씨에도 이들을 위한 구호 물품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구조대도 닿기 어려운 현장에서 주민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마르/구조대 : "사람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구호물품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의료진과 병원 수는 생존 가능성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독한 생존자의 경우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데 눈이 쌓이고 길이 얼어붙은 도로 상황 때문에 애만 태울 뿐입니다.
튀르키예 엘비스탄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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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0 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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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만큼이나 구조된 사람들을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급차가 줄지어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모여 들고 있지만 의료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 앞으로 구급차가 줄지어 있습니다.
모두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을 이송한 구급차들입니다.
헬리콥터로도 부상자들이 끊임없이 옮겨집니다.
치료에 필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진 않을까 마음이 급합니다.
[아이슌 테킨/보건 자원봉사자 : "TV에서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손이라도 잡아주고 도움이 되려고 왔습니다. 저희가 여기와서 계속 일하는 이유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함마드씨는 두 번째 지진으로 동생 가족과 딸을 모두 잃었고 어렵게 구조된 아내는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무함마드/지진 피해 주민 : "지진이 난 이후에 아내를 구하기까지 10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조대 도움으로 아내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 병원에는 환자들과 가족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모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날씨에도 이들을 위한 구호 물품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구조대도 닿기 어려운 현장에서 주민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마르/구조대 : "사람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구호물품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의료진과 병원 수는 생존 가능성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독한 생존자의 경우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데 눈이 쌓이고 길이 얼어붙은 도로 상황 때문에 애만 태울 뿐입니다.
튀르키예 엘비스탄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구조만큼이나 구조된 사람들을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급차가 줄지어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도 모여 들고 있지만 의료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원 앞으로 구급차가 줄지어 있습니다.
모두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을 이송한 구급차들입니다.
헬리콥터로도 부상자들이 끊임없이 옮겨집니다.
치료에 필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진 않을까 마음이 급합니다.
[아이슌 테킨/보건 자원봉사자 : "TV에서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손이라도 잡아주고 도움이 되려고 왔습니다. 저희가 여기와서 계속 일하는 이유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함마드씨는 두 번째 지진으로 동생 가족과 딸을 모두 잃었고 어렵게 구조된 아내는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무함마드/지진 피해 주민 : "지진이 난 이후에 아내를 구하기까지 10시간이 걸렸습니다. 구조대 도움으로 아내를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 병원에는 환자들과 가족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모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날씨에도 이들을 위한 구호 물품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구조대도 닿기 어려운 현장에서 주민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마르/구조대 : "사람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구호물품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의료진과 병원 수는 생존 가능성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독한 생존자의 경우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되는데 눈이 쌓이고 길이 얼어붙은 도로 상황 때문에 애만 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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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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