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 미터 앞 내비게이션으로 알려준다
입력 2023.02.12 (07:00)
수정 2023.02.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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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아직도 도로 곳곳 그늘진 곳엔 살얼음이 낀 데가 제법 많습니다.
서행 운전해야겠습니다.
이런 도로결빙 상태를 3백미터 앞에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라 부딪힌 차량이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차량 40여 대가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도로 살얼음이 원인이었습니다.
도로 살얼음은 주로 영하의 기온에서 생기는데 영상일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낮 대기 온도는 올라도 밤 사이 떨어진 지면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터널 입구나 교량 위, 그늘진 곳 등은 특히 더 위험합니다.
도로 살얼음이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일반 도로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이 도로 결빙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도로 표면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300 미터 앞에 결빙 위험 구간입니다."]
센서가 살얼음을 감지하면 300m 전방부터 차량 내비게이션과 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발송할 수 있게 됩니다.
[국봉재/기상청 관측정책과 사무관 :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실황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레이더 '어는 비' 정보와 뒤에 보이는 노면 상태 센서를 이용한 노면 상태 정보를 융합하여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3단계로 생산하게 됩니다."]
'관심''주의''위험' 단계로 표시되며 지난 10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권지원/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하지 않는 곳에서도 감속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에는 꼭 절반 이상 감속을 해 주어야 하고 노면이 젖어 있는 경우에는 20% 이상 꼭 감속을 해 주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도로 위험 정보 안내를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아직도 도로 곳곳 그늘진 곳엔 살얼음이 낀 데가 제법 많습니다.
서행 운전해야겠습니다.
이런 도로결빙 상태를 3백미터 앞에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라 부딪힌 차량이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차량 40여 대가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도로 살얼음이 원인이었습니다.
도로 살얼음은 주로 영하의 기온에서 생기는데 영상일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낮 대기 온도는 올라도 밤 사이 떨어진 지면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터널 입구나 교량 위, 그늘진 곳 등은 특히 더 위험합니다.
도로 살얼음이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일반 도로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이 도로 결빙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도로 표면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300 미터 앞에 결빙 위험 구간입니다."]
센서가 살얼음을 감지하면 300m 전방부터 차량 내비게이션과 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발송할 수 있게 됩니다.
[국봉재/기상청 관측정책과 사무관 :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실황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레이더 '어는 비' 정보와 뒤에 보이는 노면 상태 센서를 이용한 노면 상태 정보를 융합하여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3단계로 생산하게 됩니다."]
'관심''주의''위험' 단계로 표시되며 지난 10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권지원/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하지 않는 곳에서도 감속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에는 꼭 절반 이상 감속을 해 주어야 하고 노면이 젖어 있는 경우에는 20% 이상 꼭 감속을 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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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백 미터 앞 내비게이션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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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2 07:09:23
[앵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아직도 도로 곳곳 그늘진 곳엔 살얼음이 낀 데가 제법 많습니다.
서행 운전해야겠습니다.
이런 도로결빙 상태를 3백미터 앞에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라 부딪힌 차량이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차량 40여 대가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도로 살얼음이 원인이었습니다.
도로 살얼음은 주로 영하의 기온에서 생기는데 영상일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낮 대기 온도는 올라도 밤 사이 떨어진 지면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터널 입구나 교량 위, 그늘진 곳 등은 특히 더 위험합니다.
도로 살얼음이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일반 도로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이 도로 결빙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도로 표면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300 미터 앞에 결빙 위험 구간입니다."]
센서가 살얼음을 감지하면 300m 전방부터 차량 내비게이션과 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발송할 수 있게 됩니다.
[국봉재/기상청 관측정책과 사무관 :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실황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레이더 '어는 비' 정보와 뒤에 보이는 노면 상태 센서를 이용한 노면 상태 정보를 융합하여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3단계로 생산하게 됩니다."]
'관심''주의''위험' 단계로 표시되며 지난 10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권지원/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하지 않는 곳에서도 감속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에는 꼭 절반 이상 감속을 해 주어야 하고 노면이 젖어 있는 경우에는 20% 이상 꼭 감속을 해 주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도로 위험 정보 안내를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아직도 도로 곳곳 그늘진 곳엔 살얼음이 낀 데가 제법 많습니다.
서행 운전해야겠습니다.
이런 도로결빙 상태를 3백미터 앞에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잇따라 부딪힌 차량이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차량 40여 대가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도로 살얼음이 원인이었습니다.
도로 살얼음은 주로 영하의 기온에서 생기는데 영상일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낮 대기 온도는 올라도 밤 사이 떨어진 지면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터널 입구나 교량 위, 그늘진 곳 등은 특히 더 위험합니다.
도로 살얼음이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일반 도로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이 도로 결빙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도로 표면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300 미터 앞에 결빙 위험 구간입니다."]
센서가 살얼음을 감지하면 300m 전방부터 차량 내비게이션과 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발송할 수 있게 됩니다.
[국봉재/기상청 관측정책과 사무관 :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실황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레이더 '어는 비' 정보와 뒤에 보이는 노면 상태 센서를 이용한 노면 상태 정보를 융합하여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3단계로 생산하게 됩니다."]
'관심''주의''위험' 단계로 표시되며 지난 10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권지원/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하지 않는 곳에서도 감속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에는 꼭 절반 이상 감속을 해 주어야 하고 노면이 젖어 있는 경우에는 20% 이상 꼭 감속을 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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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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