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양강구도…김기현 전략은?
입력 2023.02.12 (08:13)
수정 2023.0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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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장범
■ 대담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후보
박장범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박장범입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하면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안철수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김기현 후보가 출연합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첫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김기현 : 반갑습니다.
박장범 : 본선 진출자가 결정이 됐는데 대표님, 예상대로 나왔습니까?
김기현 :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언론 보도를 보니까 순위가 이렇게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는데
박장범 : 당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기사는 많이 나왔죠.
김기현 : 그렇더라고요. 그 기사를 보니까 제가 1등 했다 이렇게 나와 있고요. 또 1등하고 2등 사이에 격차가 큰 격차가 났다 이런 보도 있던데 아마 허위보도는 아닐 것 아닌가 이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지율 추이라든지 특히 양강구도가 형성이 됐으니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엇갈리기도 했고요. 또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서 어느 후보가 1등, 어느 후보가 1등. 하지만 이거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직까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본경선 진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 거니까 본경선 진출자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그거를 통한 판세 분석은 김 후보 측 진영에서는 어떻게 하세요?
김기현 : 우리 당 당원 책임당원, 당비를 내는 당원들 기준으로 한 84만 명 된다고 하는데요. 지역별 분포에 맞추고 또 연령 분포, 남녀 성별 분포를 다 맞춰서 전국 6000명을 샘플을 뽑았다고 합니다. 6000명을 전화를 해서 누구를 지지하냐 물어보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들은 것이 6000명이 되는 거죠. 그 6000명 중에서 지지하는 분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 거기에서 1등이 나왔고 또 큰 격차가 났다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결과적으로 보면 진행 과정에서 김기현이가 이긴다고 하는 그런 중요한 어떤 지표가 아닐까 생각하고요. 그거하고 상관없이 저는 처음부터 진지하고 아주 겸손한 자세로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치열하게 그 현장을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제가 준비를 했거든요. 그래서 당심, 현장에서 느끼는 당심은 김기현이가 돼야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이런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집니다.
박장범 : 그러면 시청자 입장에서 우리 김기현 후보는 왜 집권당의 당대표가 되려고 하십니까?
김기현 : 많은 우리 당원들은 우리 당이 더 이상 갈라져서는 안 된다. 쪼개지면 안 된다는 아주 절박한 심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전에 사실은 우리 당내에 내부에 많은 갈등이 있었고요. 그것 때문에 결국은 당 체제가 비상체제로 전환되었다가 정상체제로 복귀한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또다시 당이 쪼개진다거나 안정이 해쳐지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첫 번째는 안정이다라는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지는데 안정을 하는데는 역시 김기현이가 정통 뿌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지도자로서 적합하다. 이런 말씀들 많이 주고 계시고요. 거기다 안정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여당이 됐는데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지 못하고 계속해서 현실에만 안주하면 그럼 왜 대통령 바꿨느냐 하는 그런 근본적 의문들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 대통합을 통해서 리더십을 보여야 됩니다. 그 리더십을 보이는 것은 역시 그동안 제가 원내대표 1년을 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치렀거든요. 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가 보여드렸던 리더십, 김기현한테 맡기니까 일 잘하더라. 드라이브를 걸어서 싸울 건 싸우면서 또 협상할 건 협상해서 이기더라. 그러니 내년 총선을 앞둔 이 위기 상황에서 역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다. 이런 뜻을 우리 당원들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번에 뽑힌 당대표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거의 당의 얼굴 아니겠습니까? 총선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김기현 : 총선 전략은 무엇보다 우리가 일을 잘해야 됩니다. 일을 잘하지 않으면 여당을 누가 신뢰하겠냐 이거죠. 그러니까 당대표가 누군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당이 호흡을 잘 맞춰서 일 잘하느냐 그게 중요한 것인데 일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결국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아야 된다. 대통령하고 우리는 운명 공동체거든요. 따로따로 삶이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협조할 거 협조하고 또 치열하게 토론할 것은 토론하고 그런 다음에 원팀이 돼서 국민들 앞에 나타나야 된다. 그것이 일로 성과를 내는 것이고 일로 성과낼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분당이 되거나 이런 사태가 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당내 대통합을 해야 된다. 대통합을 하는 것은 제가 그동안 정치 활동을 통해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당내 많은 의견들이 나눠집니다. 똑같은 생각을 다 가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잘 수렴해서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내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가야 될 게 있으면 마음을 합치자고 이렇게 마음을 얻기도 하고. 그와 같은 형태로 연대와 포용과 탕평 제가 이 세 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요. 그렇게 해서 당을 대통합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당원들에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에서 당의 얼굴이 대표라면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늘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있어서 대통령이 일을 잘했다 안 했다도 국민들이 판단하는 기준이 될 텐데 그렇다면 우리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시나요?
김기현 :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죠.
박장범 : 주로 어떻게 하십니까? 전화로 하세요, 아니면 문자로 하세요?
김기현 : 전화도 하고요. 문자로도 주고받고요. 또 만나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방법대로 아주 긴밀하게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죠. 다만 전당대회 국면으로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 또 민감하잖습니까? 그래서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는 연락을 굉장히 사실은 자제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 전당대회 국면 이전에는 주요 국정 현안들이나 민심의 동향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눠왔지요.
박장범 : 한남동에 대통령 관저 새로 만든 다음에 부부가 가서 초청을 받아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러셨는데 그때도 우리 김기현 후보께서는 당대표 도전 의지를 밝힌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격려의 말이라든지 다른 후보가 대표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 어떤 멘트가 있었습니까?
김기현 : 그 자리는 그런 성격의 자리가 아니었고요. 종교계 지도자들하고 함께 모여서 만찬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당내 현안에 관해서 그렇게 이야기 나눌 그런 게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날 그냥 서로 앞으로 그동안 수고 많으셨는데 앞으로 국정 좀 잘해달라고 하는, 주로 기독교의 지도자였는데요. 그런 종교 지도자들이 덕담 나누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박장범 : 이른바 일각에서는 윤심 논란 때문에 우리 김기현 후보가 상당히 말을 조심스럽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는 아까 통합과 화합 강조하셨는데 공개된 일정만 보면 지난주에 보면 어떻게 보면 김기현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사람은 나경원 전 대표다 이렇게 보일 정도로 자주 만나셨거든요. 나경원 의원 자주 만나는 이유는 뭡니까?
김기현 : 나경원 전 대표와는 20년 동안 정치 활동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도 한 번도 둘 다 떠나지 않고 지켜왔던 그런 동지적 관계이기도 하지만 정책노선도 정치적 지향점도 굉장히 유사한 점들이 많아서 서로 그런 면에서 굉장히 코워킹, 서로 협조가 잘 돼 왔던 그런 관계이고요.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금 서로 각자 자신의 장점들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약간씩 좀 이렇게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그건 작은 차이였던 것이고요. 그것을 다 마무리하고 큰 틀에서 우리는 하나니까 우리 한 길로 가자. 그렇게 해서 손을 잡았던 것인데요. 김나연대를 결성했다 이렇게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장범 : 지금 당원들의 변화가 상당히 있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늘어났고 물론 숫자도 많이 늘어났고요. 그리고 지역도 수도권 당원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는데 이런 당원들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계신 거 있나요?
김기현 : 우리 당원들이 연령 분포도 굉장히 다양해졌고 예전보다 훨씬 더 젊은 층들이 많아져서 저는 굉장히 당이 건강해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우리 당에 가입을 하고 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 층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많이 나눠보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 것은 공급자 차원에서 청년들에 대한 정책을 펼치는 그런 잘못된 사고에 내가 젖어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자 측면에서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듣는 귀부터 열어야 되겠다. 그 귀를 여니까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고 계세요. 그래서 우리가 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면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훨씬 능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저는 들고 있습니다.
박장범 : 이제 집권여당 대표 후보로서 정책 질의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게 65세 무임승차 나이를 올려야 되냐 말아야 되냐 이런 논의가 시작됐는데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김기현 : 사실 지하철 적자 문제는 아주 20년 이상 세월 동안 계속 심각하게 누적돼 왔던 것인데요. 다 폭탄 돌리기 하고 있습니다. 폭탄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거 손대면 표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국가 지도자들이 사실상 방치해 왔던 것이고요. 서울시 같은 지자체는 지자체가 책임 못 지겠다. 중앙정부 책임지라 그러고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더라도 지방세든 국세든 다 국민 세금입니다. 그러면 미래 세대는 어떻게 할 거냐. 앞의 세대들이 다 적자를 누적시켜놓고 넘겨버리면 미래 세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문제가 있거든요. 이 문제를 이제는 폭탄 돌리기 하는 형태가 아니라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계층들이 다 머리 맞대고서 연령을 상향할 것이냐 아니면 사용 시간별로 조정할 것이냐,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냐. 이런 것을 포함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된다. 이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대승적 결단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장범 : 미래 세대 얘기하니까 또 미래 세대와 관련된 또 다른 정책 이슈가 바로 국민연금 개혁안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가 이제 시작이 됐는데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더 주는 개혁안을 과연 정치권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있는데 김 후보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기현 : 이게 사실 국민연금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든 정권이 다 알고 있습니다. 모를 리가 없죠, 산수만 알면 다 아는 것이니까. 그래서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연금에 손을 댄 적이 있습니다.
박장범 : 그때 공무원연금이었죠.
김기현 : 공무원연금에 손을 댔죠. 그러면서 차츰차츰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이런 4대 연금들을 골고루 키를 맞추려고 노력을 시작했는데 그때 연금에 손대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위기에 봉착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는데 결국 손댔다가 우리 당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손해를 보는 계층들이 생기잖아요. 아무래도 더 많이 내고 덜 받아가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박장범 : 그게 개혁의 어려움 아니겠습니까?
김기현 : 그렇죠.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갔는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에 단 하루도 손 안 댔습니다. 손대야 된다 말만 하고 내 그냥 알아서 하세요 하고 내 임기 5년 내에는 손 안 대겠다고 아주 무책임하게 방치해 버린 것이죠. 그 상태에서 적자가 더 많이 누적된 상태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용기 있는 국가 지도자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에 국민 여러분, 이렇습니다 하고 호소하고 정치적으로 어떤 손실이 감수된다 하더라도 국가의 지도자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역사적 사명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박장범 : 다음 정책 질문입니다. 북한의 열병식이 최근에 있었는데 북한 핵무기에 대한 위협이 실질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응 방안 중에 한국의 독자적인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도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김기현 : 저는 사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던 사람이고 작년, 금년에 이어서 계속 저는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주장했더니 많은 좌파 쪽들의 의견이나 언론에서는 되지도 않을 일을 하고 있다. 김기현이가 전쟁을 부추기고 국민들의 공포를 더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비판하시던데 저는 그분들 보면서 참 한심하다. 아니, 우리가 자체 방어 능력을 개발하자 그러는데 그게 전쟁을 유발한다고 하면 그러면 우리 자체 방어를 포기하고 북한에게 살살 빌기만 할 것이냐. 언제까지 빌면서 구걸할 것이냐라고 반론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물론 당장 자체 핵무장은 쉽지 않습니다. 당장 NPT 문제도 있고 제재 문제도 따르죠.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그 목표를 향해 가야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줍니까? 다만 그 과정이 한꺼번에 안 이루어지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야 된다. 미국과 핵 공유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법도 있고요. 또 핵무기 운용이나 이런 과정에 있어서 서로 긴밀하게 협의체를 만드는 저단계도 있을 것이고요. 저단계에서부터 중단계, 고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이제는 추진해야 된다. 요즘 미국 조회에서 보니까 우리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제는 제법 대두된다 하더라고요. 역시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진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장범 : 잘 들었습니다. 김기현 후보님, 감사합니다. 김기현 후보와의 대담은 지난주 안철수 후보와의 대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게 진행됐습니다. 김기현 후보 측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서 비행기를 타야 되기 때문에 생방송 시간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의 장관 탄핵소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분석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정치 컨설팅 박성민 대표 그리고 더모아의 윤태곤 정치분석실장과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대담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후보
박장범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박장범입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하면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안철수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김기현 후보가 출연합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첫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김기현 : 반갑습니다.
박장범 : 본선 진출자가 결정이 됐는데 대표님, 예상대로 나왔습니까?
김기현 :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언론 보도를 보니까 순위가 이렇게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는데
박장범 : 당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기사는 많이 나왔죠.
김기현 : 그렇더라고요. 그 기사를 보니까 제가 1등 했다 이렇게 나와 있고요. 또 1등하고 2등 사이에 격차가 큰 격차가 났다 이런 보도 있던데 아마 허위보도는 아닐 것 아닌가 이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지율 추이라든지 특히 양강구도가 형성이 됐으니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엇갈리기도 했고요. 또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서 어느 후보가 1등, 어느 후보가 1등. 하지만 이거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직까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본경선 진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 거니까 본경선 진출자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그거를 통한 판세 분석은 김 후보 측 진영에서는 어떻게 하세요?
김기현 : 우리 당 당원 책임당원, 당비를 내는 당원들 기준으로 한 84만 명 된다고 하는데요. 지역별 분포에 맞추고 또 연령 분포, 남녀 성별 분포를 다 맞춰서 전국 6000명을 샘플을 뽑았다고 합니다. 6000명을 전화를 해서 누구를 지지하냐 물어보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들은 것이 6000명이 되는 거죠. 그 6000명 중에서 지지하는 분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 거기에서 1등이 나왔고 또 큰 격차가 났다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결과적으로 보면 진행 과정에서 김기현이가 이긴다고 하는 그런 중요한 어떤 지표가 아닐까 생각하고요. 그거하고 상관없이 저는 처음부터 진지하고 아주 겸손한 자세로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치열하게 그 현장을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제가 준비를 했거든요. 그래서 당심, 현장에서 느끼는 당심은 김기현이가 돼야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이런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집니다.
박장범 : 그러면 시청자 입장에서 우리 김기현 후보는 왜 집권당의 당대표가 되려고 하십니까?
김기현 : 많은 우리 당원들은 우리 당이 더 이상 갈라져서는 안 된다. 쪼개지면 안 된다는 아주 절박한 심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전에 사실은 우리 당내에 내부에 많은 갈등이 있었고요. 그것 때문에 결국은 당 체제가 비상체제로 전환되었다가 정상체제로 복귀한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또다시 당이 쪼개진다거나 안정이 해쳐지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첫 번째는 안정이다라는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지는데 안정을 하는데는 역시 김기현이가 정통 뿌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지도자로서 적합하다. 이런 말씀들 많이 주고 계시고요. 거기다 안정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여당이 됐는데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지 못하고 계속해서 현실에만 안주하면 그럼 왜 대통령 바꿨느냐 하는 그런 근본적 의문들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 대통합을 통해서 리더십을 보여야 됩니다. 그 리더십을 보이는 것은 역시 그동안 제가 원내대표 1년을 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치렀거든요. 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가 보여드렸던 리더십, 김기현한테 맡기니까 일 잘하더라. 드라이브를 걸어서 싸울 건 싸우면서 또 협상할 건 협상해서 이기더라. 그러니 내년 총선을 앞둔 이 위기 상황에서 역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다. 이런 뜻을 우리 당원들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번에 뽑힌 당대표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거의 당의 얼굴 아니겠습니까? 총선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김기현 : 총선 전략은 무엇보다 우리가 일을 잘해야 됩니다. 일을 잘하지 않으면 여당을 누가 신뢰하겠냐 이거죠. 그러니까 당대표가 누군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당이 호흡을 잘 맞춰서 일 잘하느냐 그게 중요한 것인데 일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결국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아야 된다. 대통령하고 우리는 운명 공동체거든요. 따로따로 삶이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협조할 거 협조하고 또 치열하게 토론할 것은 토론하고 그런 다음에 원팀이 돼서 국민들 앞에 나타나야 된다. 그것이 일로 성과를 내는 것이고 일로 성과낼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분당이 되거나 이런 사태가 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당내 대통합을 해야 된다. 대통합을 하는 것은 제가 그동안 정치 활동을 통해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당내 많은 의견들이 나눠집니다. 똑같은 생각을 다 가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잘 수렴해서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내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가야 될 게 있으면 마음을 합치자고 이렇게 마음을 얻기도 하고. 그와 같은 형태로 연대와 포용과 탕평 제가 이 세 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요. 그렇게 해서 당을 대통합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당원들에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에서 당의 얼굴이 대표라면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늘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있어서 대통령이 일을 잘했다 안 했다도 국민들이 판단하는 기준이 될 텐데 그렇다면 우리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시나요?
김기현 :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죠.
박장범 : 주로 어떻게 하십니까? 전화로 하세요, 아니면 문자로 하세요?
김기현 : 전화도 하고요. 문자로도 주고받고요. 또 만나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방법대로 아주 긴밀하게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죠. 다만 전당대회 국면으로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 또 민감하잖습니까? 그래서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는 연락을 굉장히 사실은 자제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 전당대회 국면 이전에는 주요 국정 현안들이나 민심의 동향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눠왔지요.
박장범 : 한남동에 대통령 관저 새로 만든 다음에 부부가 가서 초청을 받아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러셨는데 그때도 우리 김기현 후보께서는 당대표 도전 의지를 밝힌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격려의 말이라든지 다른 후보가 대표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 어떤 멘트가 있었습니까?
김기현 : 그 자리는 그런 성격의 자리가 아니었고요. 종교계 지도자들하고 함께 모여서 만찬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당내 현안에 관해서 그렇게 이야기 나눌 그런 게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날 그냥 서로 앞으로 그동안 수고 많으셨는데 앞으로 국정 좀 잘해달라고 하는, 주로 기독교의 지도자였는데요. 그런 종교 지도자들이 덕담 나누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박장범 : 이른바 일각에서는 윤심 논란 때문에 우리 김기현 후보가 상당히 말을 조심스럽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는 아까 통합과 화합 강조하셨는데 공개된 일정만 보면 지난주에 보면 어떻게 보면 김기현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사람은 나경원 전 대표다 이렇게 보일 정도로 자주 만나셨거든요. 나경원 의원 자주 만나는 이유는 뭡니까?
김기현 : 나경원 전 대표와는 20년 동안 정치 활동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도 한 번도 둘 다 떠나지 않고 지켜왔던 그런 동지적 관계이기도 하지만 정책노선도 정치적 지향점도 굉장히 유사한 점들이 많아서 서로 그런 면에서 굉장히 코워킹, 서로 협조가 잘 돼 왔던 그런 관계이고요.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금 서로 각자 자신의 장점들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약간씩 좀 이렇게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그건 작은 차이였던 것이고요. 그것을 다 마무리하고 큰 틀에서 우리는 하나니까 우리 한 길로 가자. 그렇게 해서 손을 잡았던 것인데요. 김나연대를 결성했다 이렇게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장범 : 지금 당원들의 변화가 상당히 있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늘어났고 물론 숫자도 많이 늘어났고요. 그리고 지역도 수도권 당원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는데 이런 당원들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계신 거 있나요?
김기현 : 우리 당원들이 연령 분포도 굉장히 다양해졌고 예전보다 훨씬 더 젊은 층들이 많아져서 저는 굉장히 당이 건강해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우리 당에 가입을 하고 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 층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많이 나눠보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 것은 공급자 차원에서 청년들에 대한 정책을 펼치는 그런 잘못된 사고에 내가 젖어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자 측면에서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듣는 귀부터 열어야 되겠다. 그 귀를 여니까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고 계세요. 그래서 우리가 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면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훨씬 능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저는 들고 있습니다.
박장범 : 이제 집권여당 대표 후보로서 정책 질의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게 65세 무임승차 나이를 올려야 되냐 말아야 되냐 이런 논의가 시작됐는데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김기현 : 사실 지하철 적자 문제는 아주 20년 이상 세월 동안 계속 심각하게 누적돼 왔던 것인데요. 다 폭탄 돌리기 하고 있습니다. 폭탄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거 손대면 표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국가 지도자들이 사실상 방치해 왔던 것이고요. 서울시 같은 지자체는 지자체가 책임 못 지겠다. 중앙정부 책임지라 그러고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더라도 지방세든 국세든 다 국민 세금입니다. 그러면 미래 세대는 어떻게 할 거냐. 앞의 세대들이 다 적자를 누적시켜놓고 넘겨버리면 미래 세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문제가 있거든요. 이 문제를 이제는 폭탄 돌리기 하는 형태가 아니라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계층들이 다 머리 맞대고서 연령을 상향할 것이냐 아니면 사용 시간별로 조정할 것이냐,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냐. 이런 것을 포함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된다. 이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대승적 결단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장범 : 미래 세대 얘기하니까 또 미래 세대와 관련된 또 다른 정책 이슈가 바로 국민연금 개혁안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가 이제 시작이 됐는데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더 주는 개혁안을 과연 정치권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있는데 김 후보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기현 : 이게 사실 국민연금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든 정권이 다 알고 있습니다. 모를 리가 없죠, 산수만 알면 다 아는 것이니까. 그래서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연금에 손을 댄 적이 있습니다.
박장범 : 그때 공무원연금이었죠.
김기현 : 공무원연금에 손을 댔죠. 그러면서 차츰차츰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이런 4대 연금들을 골고루 키를 맞추려고 노력을 시작했는데 그때 연금에 손대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위기에 봉착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는데 결국 손댔다가 우리 당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손해를 보는 계층들이 생기잖아요. 아무래도 더 많이 내고 덜 받아가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박장범 : 그게 개혁의 어려움 아니겠습니까?
김기현 : 그렇죠.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갔는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에 단 하루도 손 안 댔습니다. 손대야 된다 말만 하고 내 그냥 알아서 하세요 하고 내 임기 5년 내에는 손 안 대겠다고 아주 무책임하게 방치해 버린 것이죠. 그 상태에서 적자가 더 많이 누적된 상태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용기 있는 국가 지도자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에 국민 여러분, 이렇습니다 하고 호소하고 정치적으로 어떤 손실이 감수된다 하더라도 국가의 지도자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역사적 사명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박장범 : 다음 정책 질문입니다. 북한의 열병식이 최근에 있었는데 북한 핵무기에 대한 위협이 실질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응 방안 중에 한국의 독자적인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도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김기현 : 저는 사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던 사람이고 작년, 금년에 이어서 계속 저는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주장했더니 많은 좌파 쪽들의 의견이나 언론에서는 되지도 않을 일을 하고 있다. 김기현이가 전쟁을 부추기고 국민들의 공포를 더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비판하시던데 저는 그분들 보면서 참 한심하다. 아니, 우리가 자체 방어 능력을 개발하자 그러는데 그게 전쟁을 유발한다고 하면 그러면 우리 자체 방어를 포기하고 북한에게 살살 빌기만 할 것이냐. 언제까지 빌면서 구걸할 것이냐라고 반론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물론 당장 자체 핵무장은 쉽지 않습니다. 당장 NPT 문제도 있고 제재 문제도 따르죠.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그 목표를 향해 가야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줍니까? 다만 그 과정이 한꺼번에 안 이루어지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야 된다. 미국과 핵 공유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법도 있고요. 또 핵무기 운용이나 이런 과정에 있어서 서로 긴밀하게 협의체를 만드는 저단계도 있을 것이고요. 저단계에서부터 중단계, 고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이제는 추진해야 된다. 요즘 미국 조회에서 보니까 우리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제는 제법 대두된다 하더라고요. 역시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진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장범 : 잘 들었습니다. 김기현 후보님, 감사합니다. 김기현 후보와의 대담은 지난주 안철수 후보와의 대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게 진행됐습니다. 김기현 후보 측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서 비행기를 타야 되기 때문에 생방송 시간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의 장관 탄핵소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분석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정치 컨설팅 박성민 대표 그리고 더모아의 윤태곤 정치분석실장과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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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진단 라이브] 양강구도…김기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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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12 08:13:15
- 수정2023-02-12 09:58:15

■ 진행 : 박장범
■ 대담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후보
박장범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박장범입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하면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안철수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김기현 후보가 출연합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첫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김기현 : 반갑습니다.
박장범 : 본선 진출자가 결정이 됐는데 대표님, 예상대로 나왔습니까?
김기현 :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언론 보도를 보니까 순위가 이렇게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는데
박장범 : 당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기사는 많이 나왔죠.
김기현 : 그렇더라고요. 그 기사를 보니까 제가 1등 했다 이렇게 나와 있고요. 또 1등하고 2등 사이에 격차가 큰 격차가 났다 이런 보도 있던데 아마 허위보도는 아닐 것 아닌가 이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지율 추이라든지 특히 양강구도가 형성이 됐으니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엇갈리기도 했고요. 또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서 어느 후보가 1등, 어느 후보가 1등. 하지만 이거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직까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본경선 진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 거니까 본경선 진출자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그거를 통한 판세 분석은 김 후보 측 진영에서는 어떻게 하세요?
김기현 : 우리 당 당원 책임당원, 당비를 내는 당원들 기준으로 한 84만 명 된다고 하는데요. 지역별 분포에 맞추고 또 연령 분포, 남녀 성별 분포를 다 맞춰서 전국 6000명을 샘플을 뽑았다고 합니다. 6000명을 전화를 해서 누구를 지지하냐 물어보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들은 것이 6000명이 되는 거죠. 그 6000명 중에서 지지하는 분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 거기에서 1등이 나왔고 또 큰 격차가 났다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결과적으로 보면 진행 과정에서 김기현이가 이긴다고 하는 그런 중요한 어떤 지표가 아닐까 생각하고요. 그거하고 상관없이 저는 처음부터 진지하고 아주 겸손한 자세로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치열하게 그 현장을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제가 준비를 했거든요. 그래서 당심, 현장에서 느끼는 당심은 김기현이가 돼야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이런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집니다.
박장범 : 그러면 시청자 입장에서 우리 김기현 후보는 왜 집권당의 당대표가 되려고 하십니까?
김기현 : 많은 우리 당원들은 우리 당이 더 이상 갈라져서는 안 된다. 쪼개지면 안 된다는 아주 절박한 심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전에 사실은 우리 당내에 내부에 많은 갈등이 있었고요. 그것 때문에 결국은 당 체제가 비상체제로 전환되었다가 정상체제로 복귀한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또다시 당이 쪼개진다거나 안정이 해쳐지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첫 번째는 안정이다라는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지는데 안정을 하는데는 역시 김기현이가 정통 뿌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지도자로서 적합하다. 이런 말씀들 많이 주고 계시고요. 거기다 안정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여당이 됐는데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지 못하고 계속해서 현실에만 안주하면 그럼 왜 대통령 바꿨느냐 하는 그런 근본적 의문들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 대통합을 통해서 리더십을 보여야 됩니다. 그 리더십을 보이는 것은 역시 그동안 제가 원내대표 1년을 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치렀거든요. 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가 보여드렸던 리더십, 김기현한테 맡기니까 일 잘하더라. 드라이브를 걸어서 싸울 건 싸우면서 또 협상할 건 협상해서 이기더라. 그러니 내년 총선을 앞둔 이 위기 상황에서 역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다. 이런 뜻을 우리 당원들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번에 뽑힌 당대표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거의 당의 얼굴 아니겠습니까? 총선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김기현 : 총선 전략은 무엇보다 우리가 일을 잘해야 됩니다. 일을 잘하지 않으면 여당을 누가 신뢰하겠냐 이거죠. 그러니까 당대표가 누군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당이 호흡을 잘 맞춰서 일 잘하느냐 그게 중요한 것인데 일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결국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아야 된다. 대통령하고 우리는 운명 공동체거든요. 따로따로 삶이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협조할 거 협조하고 또 치열하게 토론할 것은 토론하고 그런 다음에 원팀이 돼서 국민들 앞에 나타나야 된다. 그것이 일로 성과를 내는 것이고 일로 성과낼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분당이 되거나 이런 사태가 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당내 대통합을 해야 된다. 대통합을 하는 것은 제가 그동안 정치 활동을 통해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당내 많은 의견들이 나눠집니다. 똑같은 생각을 다 가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잘 수렴해서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내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가야 될 게 있으면 마음을 합치자고 이렇게 마음을 얻기도 하고. 그와 같은 형태로 연대와 포용과 탕평 제가 이 세 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요. 그렇게 해서 당을 대통합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당원들에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에서 당의 얼굴이 대표라면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늘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있어서 대통령이 일을 잘했다 안 했다도 국민들이 판단하는 기준이 될 텐데 그렇다면 우리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시나요?
김기현 :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죠.
박장범 : 주로 어떻게 하십니까? 전화로 하세요, 아니면 문자로 하세요?
김기현 : 전화도 하고요. 문자로도 주고받고요. 또 만나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방법대로 아주 긴밀하게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죠. 다만 전당대회 국면으로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 또 민감하잖습니까? 그래서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는 연락을 굉장히 사실은 자제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 전당대회 국면 이전에는 주요 국정 현안들이나 민심의 동향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눠왔지요.
박장범 : 한남동에 대통령 관저 새로 만든 다음에 부부가 가서 초청을 받아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러셨는데 그때도 우리 김기현 후보께서는 당대표 도전 의지를 밝힌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격려의 말이라든지 다른 후보가 대표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 어떤 멘트가 있었습니까?
김기현 : 그 자리는 그런 성격의 자리가 아니었고요. 종교계 지도자들하고 함께 모여서 만찬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당내 현안에 관해서 그렇게 이야기 나눌 그런 게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날 그냥 서로 앞으로 그동안 수고 많으셨는데 앞으로 국정 좀 잘해달라고 하는, 주로 기독교의 지도자였는데요. 그런 종교 지도자들이 덕담 나누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박장범 : 이른바 일각에서는 윤심 논란 때문에 우리 김기현 후보가 상당히 말을 조심스럽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는 아까 통합과 화합 강조하셨는데 공개된 일정만 보면 지난주에 보면 어떻게 보면 김기현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사람은 나경원 전 대표다 이렇게 보일 정도로 자주 만나셨거든요. 나경원 의원 자주 만나는 이유는 뭡니까?
김기현 : 나경원 전 대표와는 20년 동안 정치 활동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도 한 번도 둘 다 떠나지 않고 지켜왔던 그런 동지적 관계이기도 하지만 정책노선도 정치적 지향점도 굉장히 유사한 점들이 많아서 서로 그런 면에서 굉장히 코워킹, 서로 협조가 잘 돼 왔던 그런 관계이고요.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금 서로 각자 자신의 장점들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약간씩 좀 이렇게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그건 작은 차이였던 것이고요. 그것을 다 마무리하고 큰 틀에서 우리는 하나니까 우리 한 길로 가자. 그렇게 해서 손을 잡았던 것인데요. 김나연대를 결성했다 이렇게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장범 : 지금 당원들의 변화가 상당히 있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늘어났고 물론 숫자도 많이 늘어났고요. 그리고 지역도 수도권 당원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는데 이런 당원들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계신 거 있나요?
김기현 : 우리 당원들이 연령 분포도 굉장히 다양해졌고 예전보다 훨씬 더 젊은 층들이 많아져서 저는 굉장히 당이 건강해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우리 당에 가입을 하고 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 층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많이 나눠보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 것은 공급자 차원에서 청년들에 대한 정책을 펼치는 그런 잘못된 사고에 내가 젖어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자 측면에서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듣는 귀부터 열어야 되겠다. 그 귀를 여니까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고 계세요. 그래서 우리가 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면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훨씬 능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저는 들고 있습니다.
박장범 : 이제 집권여당 대표 후보로서 정책 질의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게 65세 무임승차 나이를 올려야 되냐 말아야 되냐 이런 논의가 시작됐는데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김기현 : 사실 지하철 적자 문제는 아주 20년 이상 세월 동안 계속 심각하게 누적돼 왔던 것인데요. 다 폭탄 돌리기 하고 있습니다. 폭탄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거 손대면 표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국가 지도자들이 사실상 방치해 왔던 것이고요. 서울시 같은 지자체는 지자체가 책임 못 지겠다. 중앙정부 책임지라 그러고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더라도 지방세든 국세든 다 국민 세금입니다. 그러면 미래 세대는 어떻게 할 거냐. 앞의 세대들이 다 적자를 누적시켜놓고 넘겨버리면 미래 세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문제가 있거든요. 이 문제를 이제는 폭탄 돌리기 하는 형태가 아니라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계층들이 다 머리 맞대고서 연령을 상향할 것이냐 아니면 사용 시간별로 조정할 것이냐,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냐. 이런 것을 포함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된다. 이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대승적 결단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장범 : 미래 세대 얘기하니까 또 미래 세대와 관련된 또 다른 정책 이슈가 바로 국민연금 개혁안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가 이제 시작이 됐는데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더 주는 개혁안을 과연 정치권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있는데 김 후보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기현 : 이게 사실 국민연금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든 정권이 다 알고 있습니다. 모를 리가 없죠, 산수만 알면 다 아는 것이니까. 그래서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연금에 손을 댄 적이 있습니다.
박장범 : 그때 공무원연금이었죠.
김기현 : 공무원연금에 손을 댔죠. 그러면서 차츰차츰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이런 4대 연금들을 골고루 키를 맞추려고 노력을 시작했는데 그때 연금에 손대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위기에 봉착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는데 결국 손댔다가 우리 당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손해를 보는 계층들이 생기잖아요. 아무래도 더 많이 내고 덜 받아가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박장범 : 그게 개혁의 어려움 아니겠습니까?
김기현 : 그렇죠.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갔는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에 단 하루도 손 안 댔습니다. 손대야 된다 말만 하고 내 그냥 알아서 하세요 하고 내 임기 5년 내에는 손 안 대겠다고 아주 무책임하게 방치해 버린 것이죠. 그 상태에서 적자가 더 많이 누적된 상태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용기 있는 국가 지도자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에 국민 여러분, 이렇습니다 하고 호소하고 정치적으로 어떤 손실이 감수된다 하더라도 국가의 지도자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역사적 사명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박장범 : 다음 정책 질문입니다. 북한의 열병식이 최근에 있었는데 북한 핵무기에 대한 위협이 실질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응 방안 중에 한국의 독자적인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도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김기현 : 저는 사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던 사람이고 작년, 금년에 이어서 계속 저는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주장했더니 많은 좌파 쪽들의 의견이나 언론에서는 되지도 않을 일을 하고 있다. 김기현이가 전쟁을 부추기고 국민들의 공포를 더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비판하시던데 저는 그분들 보면서 참 한심하다. 아니, 우리가 자체 방어 능력을 개발하자 그러는데 그게 전쟁을 유발한다고 하면 그러면 우리 자체 방어를 포기하고 북한에게 살살 빌기만 할 것이냐. 언제까지 빌면서 구걸할 것이냐라고 반론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물론 당장 자체 핵무장은 쉽지 않습니다. 당장 NPT 문제도 있고 제재 문제도 따르죠.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그 목표를 향해 가야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줍니까? 다만 그 과정이 한꺼번에 안 이루어지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야 된다. 미국과 핵 공유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법도 있고요. 또 핵무기 운용이나 이런 과정에 있어서 서로 긴밀하게 협의체를 만드는 저단계도 있을 것이고요. 저단계에서부터 중단계, 고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이제는 추진해야 된다. 요즘 미국 조회에서 보니까 우리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제는 제법 대두된다 하더라고요. 역시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진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장범 : 잘 들었습니다. 김기현 후보님, 감사합니다. 김기현 후보와의 대담은 지난주 안철수 후보와의 대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게 진행됐습니다. 김기현 후보 측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서 비행기를 타야 되기 때문에 생방송 시간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의 장관 탄핵소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분석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정치 컨설팅 박성민 대표 그리고 더모아의 윤태곤 정치분석실장과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대담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당대표 후보
박장범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박장범입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하면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안철수 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김기현 후보가 출연합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첫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김기현 : 반갑습니다.
박장범 : 본선 진출자가 결정이 됐는데 대표님, 예상대로 나왔습니까?
김기현 : 예상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언론 보도를 보니까 순위가 이렇게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는데
박장범 : 당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기사는 많이 나왔죠.
김기현 : 그렇더라고요. 그 기사를 보니까 제가 1등 했다 이렇게 나와 있고요. 또 1등하고 2등 사이에 격차가 큰 격차가 났다 이런 보도 있던데 아마 허위보도는 아닐 것 아닌가 이렇게 짐작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지율 추이라든지 특히 양강구도가 형성이 됐으니까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엇갈리기도 했고요. 또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서 어느 후보가 1등, 어느 후보가 1등. 하지만 이거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직까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본경선 진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 거니까 본경선 진출자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그거를 통한 판세 분석은 김 후보 측 진영에서는 어떻게 하세요?
김기현 : 우리 당 당원 책임당원, 당비를 내는 당원들 기준으로 한 84만 명 된다고 하는데요. 지역별 분포에 맞추고 또 연령 분포, 남녀 성별 분포를 다 맞춰서 전국 6000명을 샘플을 뽑았다고 합니다. 6000명을 전화를 해서 누구를 지지하냐 물어보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들은 것이 6000명이 되는 거죠. 그 6000명 중에서 지지하는 분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 거기에서 1등이 나왔고 또 큰 격차가 났다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결과적으로 보면 진행 과정에서 김기현이가 이긴다고 하는 그런 중요한 어떤 지표가 아닐까 생각하고요. 그거하고 상관없이 저는 처음부터 진지하고 아주 겸손한 자세로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치열하게 그 현장을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오랫동안 제가 준비를 했거든요. 그래서 당심, 현장에서 느끼는 당심은 김기현이가 돼야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이런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집니다.
박장범 : 그러면 시청자 입장에서 우리 김기현 후보는 왜 집권당의 당대표가 되려고 하십니까?
김기현 : 많은 우리 당원들은 우리 당이 더 이상 갈라져서는 안 된다. 쪼개지면 안 된다는 아주 절박한 심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전에 사실은 우리 당내에 내부에 많은 갈등이 있었고요. 그것 때문에 결국은 당 체제가 비상체제로 전환되었다가 정상체제로 복귀한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또다시 당이 쪼개진다거나 안정이 해쳐지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첫 번째는 안정이다라는 의지가 확고하게 느껴지는데 안정을 하는데는 역시 김기현이가 정통 뿌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지도자로서 적합하다. 이런 말씀들 많이 주고 계시고요. 거기다 안정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여당이 됐는데 개혁 과제들을 드라이브를 걸지 못하고 계속해서 현실에만 안주하면 그럼 왜 대통령 바꿨느냐 하는 그런 근본적 의문들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당내 대통합을 통해서 리더십을 보여야 됩니다. 그 리더십을 보이는 것은 역시 그동안 제가 원내대표 1년을 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치렀거든요. 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가 보여드렸던 리더십, 김기현한테 맡기니까 일 잘하더라. 드라이브를 걸어서 싸울 건 싸우면서 또 협상할 건 협상해서 이기더라. 그러니 내년 총선을 앞둔 이 위기 상황에서 역시 최고의 해결사는 김기현이다. 이런 뜻을 우리 당원들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번에 뽑힌 당대표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거의 당의 얼굴 아니겠습니까? 총선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계세요?
김기현 : 총선 전략은 무엇보다 우리가 일을 잘해야 됩니다. 일을 잘하지 않으면 여당을 누가 신뢰하겠냐 이거죠. 그러니까 당대표가 누군지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당이 호흡을 잘 맞춰서 일 잘하느냐 그게 중요한 것인데 일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결국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아야 된다. 대통령하고 우리는 운명 공동체거든요. 따로따로 삶이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협조할 거 협조하고 또 치열하게 토론할 것은 토론하고 그런 다음에 원팀이 돼서 국민들 앞에 나타나야 된다. 그것이 일로 성과를 내는 것이고 일로 성과낼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분당이 되거나 이런 사태가 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당내 대통합을 해야 된다. 대통합을 하는 것은 제가 그동안 정치 활동을 통해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당내 많은 의견들이 나눠집니다. 똑같은 생각을 다 가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잘 수렴해서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내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가야 될 게 있으면 마음을 합치자고 이렇게 마음을 얻기도 하고. 그와 같은 형태로 연대와 포용과 탕평 제가 이 세 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요. 그렇게 해서 당을 대통합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게 당원들에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박장범 : 지금 총선에서 당의 얼굴이 대표라면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늘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있어서 대통령이 일을 잘했다 안 했다도 국민들이 판단하는 기준이 될 텐데 그렇다면 우리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시나요?
김기현 : 대통령과 소통을 자주 하죠.
박장범 : 주로 어떻게 하십니까? 전화로 하세요, 아니면 문자로 하세요?
김기현 : 전화도 하고요. 문자로도 주고받고요. 또 만나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방법대로 아주 긴밀하게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죠. 다만 전당대회 국면으로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 또 민감하잖습니까? 그래서 전당대회 국면에 들어와서는 연락을 굉장히 사실은 자제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 전당대회 국면 이전에는 주요 국정 현안들이나 민심의 동향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눠왔지요.
박장범 : 한남동에 대통령 관저 새로 만든 다음에 부부가 가서 초청을 받아서 같이 식사를 하고 그러셨는데 그때도 우리 김기현 후보께서는 당대표 도전 의지를 밝힌 상황이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격려의 말이라든지 다른 후보가 대표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 어떤 멘트가 있었습니까?
김기현 : 그 자리는 그런 성격의 자리가 아니었고요. 종교계 지도자들하고 함께 모여서 만찬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당내 현안에 관해서 그렇게 이야기 나눌 그런 게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날 그냥 서로 앞으로 그동안 수고 많으셨는데 앞으로 국정 좀 잘해달라고 하는, 주로 기독교의 지도자였는데요. 그런 종교 지도자들이 덕담 나누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박장범 : 이른바 일각에서는 윤심 논란 때문에 우리 김기현 후보가 상당히 말을 조심스럽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는 아까 통합과 화합 강조하셨는데 공개된 일정만 보면 지난주에 보면 어떻게 보면 김기현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사람은 나경원 전 대표다 이렇게 보일 정도로 자주 만나셨거든요. 나경원 의원 자주 만나는 이유는 뭡니까?
김기현 : 나경원 전 대표와는 20년 동안 정치 활동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같은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당도 한 번도 둘 다 떠나지 않고 지켜왔던 그런 동지적 관계이기도 하지만 정책노선도 정치적 지향점도 굉장히 유사한 점들이 많아서 서로 그런 면에서 굉장히 코워킹, 서로 협조가 잘 돼 왔던 그런 관계이고요. 이번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조금 서로 각자 자신의 장점들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약간씩 좀 이렇게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그렇지만 그건 작은 차이였던 것이고요. 그것을 다 마무리하고 큰 틀에서 우리는 하나니까 우리 한 길로 가자. 그렇게 해서 손을 잡았던 것인데요. 김나연대를 결성했다 이렇게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장범 : 지금 당원들의 변화가 상당히 있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늘어났고 물론 숫자도 많이 늘어났고요. 그리고 지역도 수도권 당원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는데 이런 당원들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계신 거 있나요?
김기현 : 우리 당원들이 연령 분포도 굉장히 다양해졌고 예전보다 훨씬 더 젊은 층들이 많아져서 저는 굉장히 당이 건강해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우리 당에 가입을 하고 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 층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많이 나눠보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 것은 공급자 차원에서 청년들에 대한 정책을 펼치는 그런 잘못된 사고에 내가 젖어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자 측면에서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듣는 귀부터 열어야 되겠다. 그 귀를 여니까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고 계세요. 그래서 우리가 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면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훨씬 능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저는 들고 있습니다.
박장범 : 이제 집권여당 대표 후보로서 정책 질의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게 65세 무임승차 나이를 올려야 되냐 말아야 되냐 이런 논의가 시작됐는데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김기현 : 사실 지하철 적자 문제는 아주 20년 이상 세월 동안 계속 심각하게 누적돼 왔던 것인데요. 다 폭탄 돌리기 하고 있습니다. 폭탄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거 손대면 표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국가 지도자들이 사실상 방치해 왔던 것이고요. 서울시 같은 지자체는 지자체가 책임 못 지겠다. 중앙정부 책임지라 그러고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더라도 지방세든 국세든 다 국민 세금입니다. 그러면 미래 세대는 어떻게 할 거냐. 앞의 세대들이 다 적자를 누적시켜놓고 넘겨버리면 미래 세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문제가 있거든요. 이 문제를 이제는 폭탄 돌리기 하는 형태가 아니라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계층들이 다 머리 맞대고서 연령을 상향할 것이냐 아니면 사용 시간별로 조정할 것이냐,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냐. 이런 것을 포함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된다. 이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그런 대승적 결단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장범 : 미래 세대 얘기하니까 또 미래 세대와 관련된 또 다른 정책 이슈가 바로 국민연금 개혁안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가 이제 시작이 됐는데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더 주는 개혁안을 과연 정치권이 처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있는데 김 후보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기현 : 이게 사실 국민연금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든 정권이 다 알고 있습니다. 모를 리가 없죠, 산수만 알면 다 아는 것이니까. 그래서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연금에 손을 댄 적이 있습니다.
박장범 : 그때 공무원연금이었죠.
김기현 : 공무원연금에 손을 댔죠. 그러면서 차츰차츰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이런 4대 연금들을 골고루 키를 맞추려고 노력을 시작했는데 그때 연금에 손대지 않으면 국가적으로 위기에 봉착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는데 결국 손댔다가 우리 당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손해를 보는 계층들이 생기잖아요. 아무래도 더 많이 내고 덜 받아가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박장범 : 그게 개혁의 어려움 아니겠습니까?
김기현 : 그렇죠.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갔는데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에 단 하루도 손 안 댔습니다. 손대야 된다 말만 하고 내 그냥 알아서 하세요 하고 내 임기 5년 내에는 손 안 대겠다고 아주 무책임하게 방치해 버린 것이죠. 그 상태에서 적자가 더 많이 누적된 상태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용기 있는 국가 지도자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에 국민 여러분, 이렇습니다 하고 호소하고 정치적으로 어떤 손실이 감수된다 하더라도 국가의 지도자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역사적 사명을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박장범 : 다음 정책 질문입니다. 북한의 열병식이 최근에 있었는데 북한 핵무기에 대한 위협이 실질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응 방안 중에 한국의 독자적인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도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김 후보께서는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김기현 : 저는 사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던 사람이고 작년, 금년에 이어서 계속 저는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주장했더니 많은 좌파 쪽들의 의견이나 언론에서는 되지도 않을 일을 하고 있다. 김기현이가 전쟁을 부추기고 국민들의 공포를 더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비판하시던데 저는 그분들 보면서 참 한심하다. 아니, 우리가 자체 방어 능력을 개발하자 그러는데 그게 전쟁을 유발한다고 하면 그러면 우리 자체 방어를 포기하고 북한에게 살살 빌기만 할 것이냐. 언제까지 빌면서 구걸할 것이냐라고 반론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물론 당장 자체 핵무장은 쉽지 않습니다. 당장 NPT 문제도 있고 제재 문제도 따르죠.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그 목표를 향해 가야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줍니까? 다만 그 과정이 한꺼번에 안 이루어지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야 된다. 미국과 핵 공유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법도 있고요. 또 핵무기 운용이나 이런 과정에 있어서 서로 긴밀하게 협의체를 만드는 저단계도 있을 것이고요. 저단계에서부터 중단계, 고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이제는 추진해야 된다. 요즘 미국 조회에서 보니까 우리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제는 제법 대두된다 하더라고요. 역시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진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장범 : 잘 들었습니다. 김기현 후보님, 감사합니다. 김기현 후보와의 대담은 지난주 안철수 후보와의 대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게 진행됐습니다. 김기현 후보 측에서 다음 일정을 위해서 비행기를 타야 되기 때문에 생방송 시간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의 장관 탄핵소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분석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정치 컨설팅 박성민 대표 그리고 더모아의 윤태곤 정치분석실장과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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