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교섭단체 대표 연설…“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입력 2023.02.13 (19:05)
수정 2023.02.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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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김 여사는 신성 불가침이냐"며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 9개월을 넘긴 윤석열 정부을 두고 '희망과 미래'가 사라졌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와 외교, 안보, 안전, 인사 등 '5대 참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도 야당과의 대화는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살기 위해 매일 포기를 거듭해야 하는 '눈 떠보니 후진국', 바로 윤석열 정부 지난 9개월의 총평입니다."]
최근 검찰 수사도 상당 부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만 모조리 수사 대상으로 삼는 등 윤 대통령이 여전히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며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 유죄, 윤심 무죄'인 윤석열 검찰에서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에게도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느냐"며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국민 뜻에 따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소장에 김건희 여사가 200번 이상 등장하고 공판 중 300회 이상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단 한 번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어달라 호소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선 '여당 판 오징어 게임'이라며 당무 개입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 탓으로 시작해 남 탓으로 끝난 연설이었다며, 민주당이 명분 없는 '방탄 특검'에 혈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김 여사는 신성 불가침이냐"며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 9개월을 넘긴 윤석열 정부을 두고 '희망과 미래'가 사라졌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와 외교, 안보, 안전, 인사 등 '5대 참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도 야당과의 대화는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살기 위해 매일 포기를 거듭해야 하는 '눈 떠보니 후진국', 바로 윤석열 정부 지난 9개월의 총평입니다."]
최근 검찰 수사도 상당 부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만 모조리 수사 대상으로 삼는 등 윤 대통령이 여전히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며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 유죄, 윤심 무죄'인 윤석열 검찰에서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에게도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느냐"며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국민 뜻에 따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소장에 김건희 여사가 200번 이상 등장하고 공판 중 300회 이상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단 한 번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어달라 호소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선 '여당 판 오징어 게임'이라며 당무 개입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 탓으로 시작해 남 탓으로 끝난 연설이었다며, 민주당이 명분 없는 '방탄 특검'에 혈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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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김 여사는 신성 불가침이냐"며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 9개월을 넘긴 윤석열 정부을 두고 '희망과 미래'가 사라졌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와 외교, 안보, 안전, 인사 등 '5대 참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도 야당과의 대화는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살기 위해 매일 포기를 거듭해야 하는 '눈 떠보니 후진국', 바로 윤석열 정부 지난 9개월의 총평입니다."]
최근 검찰 수사도 상당 부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만 모조리 수사 대상으로 삼는 등 윤 대통령이 여전히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며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 유죄, 윤심 무죄'인 윤석열 검찰에서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에게도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느냐"며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국민 뜻에 따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소장에 김건희 여사가 200번 이상 등장하고 공판 중 300회 이상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단 한 번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어달라 호소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선 '여당 판 오징어 게임'이라며 당무 개입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 탓으로 시작해 남 탓으로 끝난 연설이었다며, 민주당이 명분 없는 '방탄 특검'에 혈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1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 "김 여사는 신성 불가침이냐"며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 9개월을 넘긴 윤석열 정부을 두고 '희망과 미래'가 사라졌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와 외교, 안보, 안전, 인사 등 '5대 참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도 야당과의 대화는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살기 위해 매일 포기를 거듭해야 하는 '눈 떠보니 후진국', 바로 윤석열 정부 지난 9개월의 총평입니다."]
최근 검찰 수사도 상당 부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만 모조리 수사 대상으로 삼는 등 윤 대통령이 여전히 검사들의 '대장 노릇'을 하며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당 유죄, 윤심 무죄'인 윤석열 검찰에서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은 완전히 망가져 버렸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두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에게도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느냐"며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국민 뜻에 따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소장에 김건희 여사가 200번 이상 등장하고 공판 중 300회 이상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검찰은 단 한 번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만나 사과하고 상처를 보듬어달라 호소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선 '여당 판 오징어 게임'이라며 당무 개입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남 탓으로 시작해 남 탓으로 끝난 연설이었다며, 민주당이 명분 없는 '방탄 특검'에 혈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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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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