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홈스 대활약’ 캔자스시티,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입력 2023.02.13 (21:54) 수정 2023.02.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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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죠.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톰 브래디를 이을 천재 쿼터백 마홈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시청자 1억 명 이상, 30초 광고 단가는 최고 80억 원, 단판 승부에 걸린 베팅 금액만 무려 20조.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답게 슈퍼볼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특히 수십 명의 댄서를 동원해 움직이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리애나의 하프타임 쇼에서 그 화려함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프타임 쇼가 끝나고 시작된 후반.

캔자스시티의 천재 쿼터백 마홈스의 시간이었습니다.

발목 부상에도 빈 공간을 꿰뚫는 절묘한 패스로 잇따라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캔자스시티는 종료 8초 전 회심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찰스 그로스/캔자스시티 팬 : "역시 캔자스시티입니다. 마홈스는 발목을 다쳤는데도 결국 해냈잖아요. 캔자스시티가 이겼어요, 가자!"]

마홈스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182야드를 던지는 동안 단 한 번도 상대 가로채기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활약으로 슈퍼볼 MVP에 올랐습니다.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슈퍼볼 MVP : "모두 함께 이룬 승리이기 때문에 더 자랑스럽습니다. 라커룸에서도 저는 혼자가 아니었고, 모두 함께 도전한 결과입니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네 번의 시즌에서 세 차례나 슈퍼볼에 오르고 두 번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최강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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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홈스 대활약’ 캔자스시티,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 입력 2023-02-13 21:54:43
    • 수정2023-02-13 22: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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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죠.

미국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톰 브래디를 이을 천재 쿼터백 마홈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시청자 1억 명 이상, 30초 광고 단가는 최고 80억 원, 단판 승부에 걸린 베팅 금액만 무려 20조.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답게 슈퍼볼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특히 수십 명의 댄서를 동원해 움직이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리애나의 하프타임 쇼에서 그 화려함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프타임 쇼가 끝나고 시작된 후반.

캔자스시티의 천재 쿼터백 마홈스의 시간이었습니다.

발목 부상에도 빈 공간을 꿰뚫는 절묘한 패스로 잇따라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면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캔자스시티는 종료 8초 전 회심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찰스 그로스/캔자스시티 팬 : "역시 캔자스시티입니다. 마홈스는 발목을 다쳤는데도 결국 해냈잖아요. 캔자스시티가 이겼어요, 가자!"]

마홈스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182야드를 던지는 동안 단 한 번도 상대 가로채기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활약으로 슈퍼볼 MVP에 올랐습니다.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슈퍼볼 MVP : "모두 함께 이룬 승리이기 때문에 더 자랑스럽습니다. 라커룸에서도 저는 혼자가 아니었고, 모두 함께 도전한 결과입니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네 번의 시즌에서 세 차례나 슈퍼볼에 오르고 두 번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최강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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