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둔촌주공 구하기’ 성공?

입력 2023.02.14 (06:44) 수정 2023.02.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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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둔촌주공 구하기' 성공?

모두 만 2천 가구 넘게 새로 지어지는 서울 둔촌주공 아파트.

정부가 푼 규제를 놓고 '둔촌주공 구하기'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다.

둔촌주공의 예비 당첨자 계약이 마감됐습니다.

일반분양 4천7백 가구 가운데 전용 59제곱미터와 84제곱미터는 사실상 완판됐고 49제곱미터 이하 소형 평수는 아직 계약이 진행 중입니다.

사업단 측은 미계약이나 부적격 물량이 나오면 이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키워드, "비좁아서 못 살아요".

정부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복주택에 빈집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부부가 살기엔 집이 너무 비좁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국토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행복주택에 26제곱미터 이하 초소형은 공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은 건 작은 집 두 채를 터서 집 한 채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미임대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도 완화했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면 입주할 수 있도록 했고, 결혼한 지 7년이 넘었어도 만 여섯 살 이하 아이가 있다면 미임대 1순위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주택의 공실률은 5.7%로 전체 공공임대주택 공실률 3.1%의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다음 키워드, '보증금 대란' 오나?

오늘 전부 부동산 얘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유행했었죠.

이렇게 거래된 주택이 73만 가구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28%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연구원 조사 결괍니다.

집값이 더 떨어져서 20% 정도 내려가면 역전세 위험은 40%까지 늘어납니다.

주택 10곳 중 4곳이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는 겁니다.

벌써 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갚아준 전세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천7백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1년 새 3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자칫 보증금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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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둔촌주공 구하기' 성공?

모두 만 2천 가구 넘게 새로 지어지는 서울 둔촌주공 아파트.

정부가 푼 규제를 놓고 '둔촌주공 구하기'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다.

둔촌주공의 예비 당첨자 계약이 마감됐습니다.

일반분양 4천7백 가구 가운데 전용 59제곱미터와 84제곱미터는 사실상 완판됐고 49제곱미터 이하 소형 평수는 아직 계약이 진행 중입니다.

사업단 측은 미계약이나 부적격 물량이 나오면 이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키워드, "비좁아서 못 살아요".

정부가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행복주택에 빈집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부부가 살기엔 집이 너무 비좁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국토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행복주택에 26제곱미터 이하 초소형은 공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은 건 작은 집 두 채를 터서 집 한 채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미임대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도 완화했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면 입주할 수 있도록 했고, 결혼한 지 7년이 넘었어도 만 여섯 살 이하 아이가 있다면 미임대 1순위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주택의 공실률은 5.7%로 전체 공공임대주택 공실률 3.1%의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다음 키워드, '보증금 대란' 오나?

오늘 전부 부동산 얘깁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유행했었죠.

이렇게 거래된 주택이 73만 가구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28%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연구원 조사 결괍니다.

집값이 더 떨어져서 20% 정도 내려가면 역전세 위험은 40%까지 늘어납니다.

주택 10곳 중 4곳이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는 겁니다.

벌써 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갚아준 전세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천7백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1년 새 3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자칫 보증금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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