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우리은행,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

입력 2023.02.14 (06:56) 수정 2023.02.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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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던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습니다.

올 시즌 단 네 번만 졌을 정도로 정규리그는 우리은행 천하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미 1위를 사실상 예약한 우리은행이었지만 위성우 감독에게 방심이란 없었습니다.

2쿼터 진안을 앞세운 BNK의 추격이 거세지자 곧바로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너네가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 경기를 할 거 아니야! 대충 해, 대충 하라니까. 나가."]

위성우 감독의 불호령에 선수들의 움직임도 바빠졌고 곧바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박지현이 27득점으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우리은행은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명장 위성우 감독은 우리은행 부임 이후 11시즌 동안 9번이나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쓰게 됐고, 선수들에게 물세례로 축하를 받았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제가 좋은 선수들이랑 만나서 좋은 성과를 이뤄서 그런 것이지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선수들이랑 좋은 성과를 계속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5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올 시즌 단 4패만 기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승률은 84%인데 지금 기세대로면 여자 프로농구가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이후 역대 정규리그 승률 3위에 오르게 됩니다.

막강한 전력으로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된 우리은행의 시선은 이제 다음 달 펼쳐지는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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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인 우리은행,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
    • 입력 2023-02-14 06:56:08
    • 수정2023-02-14 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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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던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습니다.

올 시즌 단 네 번만 졌을 정도로 정규리그는 우리은행 천하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미 1위를 사실상 예약한 우리은행이었지만 위성우 감독에게 방심이란 없었습니다.

2쿼터 진안을 앞세운 BNK의 추격이 거세지자 곧바로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너네가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 경기를 할 거 아니야! 대충 해, 대충 하라니까. 나가."]

위성우 감독의 불호령에 선수들의 움직임도 바빠졌고 곧바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박지현이 27득점으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우리은행은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명장 위성우 감독은 우리은행 부임 이후 11시즌 동안 9번이나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쓰게 됐고, 선수들에게 물세례로 축하를 받았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제가 좋은 선수들이랑 만나서 좋은 성과를 이뤄서 그런 것이지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선수들이랑 좋은 성과를 계속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5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올 시즌 단 4패만 기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승률은 84%인데 지금 기세대로면 여자 프로농구가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이후 역대 정규리그 승률 3위에 오르게 됩니다.

막강한 전력으로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된 우리은행의 시선은 이제 다음 달 펼쳐지는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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