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부터 기저귀까지”…튀르키예 이재민 위한 온정 물결
입력 2023.02.14 (08:32)
수정 2023.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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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충북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열기가 뜨겁고, 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구호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 건물 한편에 상자와 비닐봉지 수십 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모두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보내는 구호 물품입니다.
주민들은 체온 유지에 필요한 겨울 외투와 핫팩부터 기저귀까지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이 교회에는 기부 접수 하루 만에 트럭 두 대를 가득 채울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주남두/교회 장로 : "튀르키예는 6·25 사변 때 전쟁을 같이 한 형제이고 도와주셔서 저희들이 그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서…."]
피해 지역 인근 유학생들도 대학교 안에서 구호물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부자가 오지 못하면 차량으로 직접 찾아가 물품을 실어 나릅니다.
[무바락/충북대 초빙교수/알제리 : "저는 알제리, 친구들은 이집트·파키스탄으로 나라는 다르지만, 만 오천 명 이상의 사람이 돌아가셨어요. 나라 (국적)보다는 사람을 생각…."]
사회 각계각층의 성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골 지역 어르신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고.
[변상경/괴산군 청천면 : "도움을 주는 많은 손길이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다시 일어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충북도의회 의원과 직원들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의영/충북도의원 : "인명구조가 조속히 돼서 정말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성금 기부와 구호 물품 전달이 잇따르면서 지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충북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열기가 뜨겁고, 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구호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 건물 한편에 상자와 비닐봉지 수십 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모두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보내는 구호 물품입니다.
주민들은 체온 유지에 필요한 겨울 외투와 핫팩부터 기저귀까지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이 교회에는 기부 접수 하루 만에 트럭 두 대를 가득 채울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주남두/교회 장로 : "튀르키예는 6·25 사변 때 전쟁을 같이 한 형제이고 도와주셔서 저희들이 그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서…."]
피해 지역 인근 유학생들도 대학교 안에서 구호물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부자가 오지 못하면 차량으로 직접 찾아가 물품을 실어 나릅니다.
[무바락/충북대 초빙교수/알제리 : "저는 알제리, 친구들은 이집트·파키스탄으로 나라는 다르지만, 만 오천 명 이상의 사람이 돌아가셨어요. 나라 (국적)보다는 사람을 생각…."]
사회 각계각층의 성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골 지역 어르신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고.
[변상경/괴산군 청천면 : "도움을 주는 많은 손길이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다시 일어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충북도의회 의원과 직원들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의영/충북도의원 : "인명구조가 조속히 돼서 정말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성금 기부와 구호 물품 전달이 잇따르면서 지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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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투부터 기저귀까지”…튀르키예 이재민 위한 온정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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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14 0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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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충북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열기가 뜨겁고, 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구호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 건물 한편에 상자와 비닐봉지 수십 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모두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보내는 구호 물품입니다.
주민들은 체온 유지에 필요한 겨울 외투와 핫팩부터 기저귀까지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이 교회에는 기부 접수 하루 만에 트럭 두 대를 가득 채울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주남두/교회 장로 : "튀르키예는 6·25 사변 때 전쟁을 같이 한 형제이고 도와주셔서 저희들이 그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서…."]
피해 지역 인근 유학생들도 대학교 안에서 구호물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부자가 오지 못하면 차량으로 직접 찾아가 물품을 실어 나릅니다.
[무바락/충북대 초빙교수/알제리 : "저는 알제리, 친구들은 이집트·파키스탄으로 나라는 다르지만, 만 오천 명 이상의 사람이 돌아가셨어요. 나라 (국적)보다는 사람을 생각…."]
사회 각계각층의 성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골 지역 어르신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고.
[변상경/괴산군 청천면 : "도움을 주는 많은 손길이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다시 일어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충북도의회 의원과 직원들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의영/충북도의원 : "인명구조가 조속히 돼서 정말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성금 기부와 구호 물품 전달이 잇따르면서 지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충북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열기가 뜨겁고, 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구호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 건물 한편에 상자와 비닐봉지 수십 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모두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보내는 구호 물품입니다.
주민들은 체온 유지에 필요한 겨울 외투와 핫팩부터 기저귀까지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부했습니다.
이 교회에는 기부 접수 하루 만에 트럭 두 대를 가득 채울 물량이 들어왔습니다.
[주남두/교회 장로 : "튀르키예는 6·25 사변 때 전쟁을 같이 한 형제이고 도와주셔서 저희들이 그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서…."]
피해 지역 인근 유학생들도 대학교 안에서 구호물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기부자가 오지 못하면 차량으로 직접 찾아가 물품을 실어 나릅니다.
[무바락/충북대 초빙교수/알제리 : "저는 알제리, 친구들은 이집트·파키스탄으로 나라는 다르지만, 만 오천 명 이상의 사람이 돌아가셨어요. 나라 (국적)보다는 사람을 생각…."]
사회 각계각층의 성금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골 지역 어르신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고.
[변상경/괴산군 청천면 : "도움을 주는 많은 손길이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다시 일어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충북도의회 의원과 직원들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의영/충북도의원 : "인명구조가 조속히 돼서 정말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성금 기부와 구호 물품 전달이 잇따르면서 지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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