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내년 근대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

입력 2023.02.14 (08:36) 수정 2023.02.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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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 성서동의 옛 조선식산은행이 내년 하반기쯤 근대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합니다.

내년에 개관하면 근대 유물과 사진, 기록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건립된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

목재 구조에 외관은 서양 석조건물 형태를 띠어 당시의 건축기법과 양식을 보여줍니다.

광복 후 민간에 매각돼 가구점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옛 식산은행 건물은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내부 설계까지 포함하면 공사는 내년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지난 2015년 7억 원을 들여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당시 일제 잔재 활용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충주시는 건물의 가치를 따져보자며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신청을 했습니다.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조선식산은행은 근대 유물과 사진, 기록 등을 전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선철/충주시 문화재팀장 : "근대기의 우리의 생활상, 일제와 맞서기 위한 충주 시민들의 항일의 역사, 근현대의 충주의 역사를 망라해서 보여줄 계획입니다."]

철거와 보존을 두고 한 때 논란이 일었던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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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내년 근대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
    • 입력 2023-02-14 08:36:06
    • 수정2023-02-14 08:47:22
    뉴스광장(청주)
[앵커]

충주 성서동의 옛 조선식산은행이 내년 하반기쯤 근대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합니다.

내년에 개관하면 근대 유물과 사진, 기록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건립된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

목재 구조에 외관은 서양 석조건물 형태를 띠어 당시의 건축기법과 양식을 보여줍니다.

광복 후 민간에 매각돼 가구점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옛 식산은행 건물은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내부 설계까지 포함하면 공사는 내년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지난 2015년 7억 원을 들여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당시 일제 잔재 활용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충주시는 건물의 가치를 따져보자며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신청을 했습니다.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조선식산은행은 근대 유물과 사진, 기록 등을 전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선철/충주시 문화재팀장 : "근대기의 우리의 생활상, 일제와 맞서기 위한 충주 시민들의 항일의 역사, 근현대의 충주의 역사를 망라해서 보여줄 계획입니다."]

철거와 보존을 두고 한 때 논란이 일었던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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