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목포 시내버스 운행재개…“개선안 제출해야” 외

연료용 가스비 체납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목포 시내버스가 오늘 오전 5시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시내버스 회사 측은 최근 체납한 가스비에 상응하는 담보물을 도시가스 회사에 제공한 뒤 가스공급이 정상화됐다면서 버스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버스운행 재개가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회사 측이 경영안정자금을 확보하고 경영개선안을 수립해 목포시에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매출액 450% 증가

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누적 매출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남도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 먹깨비 출시 이후 두 달 동안의 매출액이 4억 3천만 원이었지만 6개월이 지난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450% 증가한 23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고, 회원 수는 만4천여 명에서 4만여 명 가맹업체는 5천 8백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전남도는 또 먹깨비의 중개수수료 1.5%와 최대 15%에 이르는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비교했을 때 소상공인은 4천만 원에서 최대 1억 2천만 원의 영업 이익을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진군, ‘챗GPT’ 시연…“업무 적극 활용”

광주전남 지자체 가운데 강진군이 처음으로 '챗 GPT' 시연에 나섰습니다.

강진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대책과 인구 증가 정책 등을 챗 GPT를 통해 물었고, 특히 '강진청자축제' 포스터 디자인 요청에는 10초 안에 이미지가 제작되는 등 업무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답변으로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군은 군정 운영과 지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적용 노하우 등을 선점하기 위해 챗 GPT에 유료 회원가입 뒤 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출범…“전국체전 홍보”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뉴스 보도 형식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이 직접 사회자와 기자 역할을 맡아 행사를 진행했으며,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살 사건을 퍼포먼스로 펼쳐 보였습니다.

초중고생 7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기자단은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는 등 전남 지역 홍보에 앞장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