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우크라, 올봄 공습 개시 예상”

입력 2023.02.15 (06:14) 수정 2023.02.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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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장관이 올 봄 우크라이나가 공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원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국방장관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등 서방 국방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집결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레오파르트 주력전차 등 핵심역량이 신속하게 전달되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지원에 대한 긴급 필요성, 특히 더 많은 탄약의 제공 필요성과 생산을 늘리는 방법을 다룰 것입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50여 개국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국방연락 그룹 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봄, 불과 몇 주 뒤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하는 효과를 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전투기 지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그래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긴급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달 말 유엔 특별회의를 앞두고, 러시아를 궁지로 몰기 위한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일대를 장악하면서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켰다는 주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실시간 체르노빌 원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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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 “우크라, 올봄 공습 개시 예상”
    • 입력 2023-02-15 06:14:40
    • 수정2023-02-15 06: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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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장관이 올 봄 우크라이나가 공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원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국방장관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등 서방 국방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집결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레오파르트 주력전차 등 핵심역량이 신속하게 전달되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지원에 대한 긴급 필요성, 특히 더 많은 탄약의 제공 필요성과 생산을 늘리는 방법을 다룰 것입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50여 개국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국방연락 그룹 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봄, 불과 몇 주 뒤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하는 효과를 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전투기 지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그래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긴급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달 말 유엔 특별회의를 앞두고, 러시아를 궁지로 몰기 위한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일대를 장악하면서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켰다는 주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실시간 체르노빌 원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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