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한옥마을 10곳 조성…‘한옥’ 기준도 완화
입력 2023.02.15 (06:46)
수정 2023.02.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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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층 다양한 형태의 한옥이 서울 곳곳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한옥마을 10곳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한옥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대폭 완화해 건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백 9십여 채 한옥들이 밀집한 서울 북촌 한옥마을.
아파트와 고층 건물로 가득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의 정취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한옥의 매력에, 해마다 270만 명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옵니다.
[문지현/경북 구미시 : "구미에서 왔는데요. 북촌 한옥마을 가면 예쁜 것도 많고 한옥이 모여 있어서 굉장히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왔어요."]
서울시가 건축비 등을 지원하는 한옥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유리창을 설치한 한옥부터 다양한 구조물을 겸비한 한옥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한옥이 등장하게 되는 겁니다.
서울 한옥의 기준이 된 73개 항목 가운데 창틀과 대문 등 11개 기준은 없애고 처마 길이와 마당 높이차 등 33개 기준은 완화합니다.
[김원천/한옥살림 대표 : "한옥이라고 불렀던 한옥 목구조, 그다음에 창호, 기와 이런 것들만이 아니고, 다양한 현대식 구조, 또는 현대식 목구조들을 받아들여서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이곳 같은 한옥 마을이 서울에 10곳 더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원 해제지역이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등을 활용할 계획으로, 자치구 공모를 거쳐 SH공사 등을 통한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유창수/서울시 행정부시장 : "서울에 아파트나 빌딩 숲이 채워지는 게 아니라 이런 한옥이 곳곳에 있어서 서울의 아름다운 매력을 좀 더 증진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한옥의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련 상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장수경
한층 다양한 형태의 한옥이 서울 곳곳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한옥마을 10곳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한옥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대폭 완화해 건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백 9십여 채 한옥들이 밀집한 서울 북촌 한옥마을.
아파트와 고층 건물로 가득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의 정취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한옥의 매력에, 해마다 270만 명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옵니다.
[문지현/경북 구미시 : "구미에서 왔는데요. 북촌 한옥마을 가면 예쁜 것도 많고 한옥이 모여 있어서 굉장히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왔어요."]
서울시가 건축비 등을 지원하는 한옥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유리창을 설치한 한옥부터 다양한 구조물을 겸비한 한옥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한옥이 등장하게 되는 겁니다.
서울 한옥의 기준이 된 73개 항목 가운데 창틀과 대문 등 11개 기준은 없애고 처마 길이와 마당 높이차 등 33개 기준은 완화합니다.
[김원천/한옥살림 대표 : "한옥이라고 불렀던 한옥 목구조, 그다음에 창호, 기와 이런 것들만이 아니고, 다양한 현대식 구조, 또는 현대식 목구조들을 받아들여서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이곳 같은 한옥 마을이 서울에 10곳 더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원 해제지역이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등을 활용할 계획으로, 자치구 공모를 거쳐 SH공사 등을 통한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유창수/서울시 행정부시장 : "서울에 아파트나 빌딩 숲이 채워지는 게 아니라 이런 한옥이 곳곳에 있어서 서울의 아름다운 매력을 좀 더 증진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한옥의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련 상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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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다양한 형태의 한옥이 서울 곳곳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한옥마을 10곳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한옥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대폭 완화해 건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백 9십여 채 한옥들이 밀집한 서울 북촌 한옥마을.
아파트와 고층 건물로 가득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의 정취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한옥의 매력에, 해마다 270만 명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옵니다.
[문지현/경북 구미시 : "구미에서 왔는데요. 북촌 한옥마을 가면 예쁜 것도 많고 한옥이 모여 있어서 굉장히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왔어요."]
서울시가 건축비 등을 지원하는 한옥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유리창을 설치한 한옥부터 다양한 구조물을 겸비한 한옥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한옥이 등장하게 되는 겁니다.
서울 한옥의 기준이 된 73개 항목 가운데 창틀과 대문 등 11개 기준은 없애고 처마 길이와 마당 높이차 등 33개 기준은 완화합니다.
[김원천/한옥살림 대표 : "한옥이라고 불렀던 한옥 목구조, 그다음에 창호, 기와 이런 것들만이 아니고, 다양한 현대식 구조, 또는 현대식 목구조들을 받아들여서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이곳 같은 한옥 마을이 서울에 10곳 더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원 해제지역이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등을 활용할 계획으로, 자치구 공모를 거쳐 SH공사 등을 통한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유창수/서울시 행정부시장 : "서울에 아파트나 빌딩 숲이 채워지는 게 아니라 이런 한옥이 곳곳에 있어서 서울의 아름다운 매력을 좀 더 증진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한옥의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련 상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장수경
한층 다양한 형태의 한옥이 서울 곳곳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한옥마을 10곳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한옥으로 인정하는 기준도 대폭 완화해 건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백 9십여 채 한옥들이 밀집한 서울 북촌 한옥마을.
아파트와 고층 건물로 가득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의 정취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한옥의 매력에, 해마다 270만 명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옵니다.
[문지현/경북 구미시 : "구미에서 왔는데요. 북촌 한옥마을 가면 예쁜 것도 많고 한옥이 모여 있어서 굉장히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왔어요."]
서울시가 건축비 등을 지원하는 한옥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통유리창을 설치한 한옥부터 다양한 구조물을 겸비한 한옥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한옥이 등장하게 되는 겁니다.
서울 한옥의 기준이 된 73개 항목 가운데 창틀과 대문 등 11개 기준은 없애고 처마 길이와 마당 높이차 등 33개 기준은 완화합니다.
[김원천/한옥살림 대표 : "한옥이라고 불렀던 한옥 목구조, 그다음에 창호, 기와 이런 것들만이 아니고, 다양한 현대식 구조, 또는 현대식 목구조들을 받아들여서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이곳 같은 한옥 마을이 서울에 10곳 더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원 해제지역이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등을 활용할 계획으로, 자치구 공모를 거쳐 SH공사 등을 통한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유창수/서울시 행정부시장 : "서울에 아파트나 빌딩 숲이 채워지는 게 아니라 이런 한옥이 곳곳에 있어서 서울의 아름다운 매력을 좀 더 증진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하는..."]
한옥의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련 상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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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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